복지부의 약가재평가에 따라 내달부터 총 1449품목의 약가가 평균 13% 인하된다.
3일 보건복지부는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 개정안’을 고시하고 2007년 약가재평가에 따른 품목별 인하액을 공개했다. 이번에 인하된 1449품목은 항생제가 대부분이며 인하율은 13.3%에 달한다.
13.3%의 인하율은 약가재평가를 개시한 2002년 이래 가장 높은 인하율(17%)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인하율이다. 또한 약가인하 품목은 지난해 1411품목보다 38개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 2005년에는 1447품목의 약가를 평균 10.8% 인하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약가재평가는 지난해 혈관확장제, 소화성궤양용제, 당뇨병용제에 이어 다빈도로 처방되는 항생제 품목이라는 점에서 환자들은 약값인하 혜택을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당 제약사들은 적지 않은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한올제약의 종근당세파트리진캅셀(434원→217원), 한올제약 피엔트윈주1호(19514원→9757원), 삼아제약 세파디핀캅셀250mg(372원→186원), 신풍제약 세테실정(710원→355원) 등 20개 품목이 50%의 약가인하 직격탄을 맞았다.
동아제약 세파트린캅셀250mg(512원→258원), 광동제약 광동세픽심캡슐(572원→310원), 한미약품 세픽스캅셀(1156원→627원), 대웅제약 곰세파주1g(9053원→4943원), SK케미칼 아미카솔주(6161원→3527원) 등 101품목이 40%대의 약가인하율을 기록했다.
또한 보령메이액트정100mg, 대웅제약 목시클정 187.5mg 등 30%대의 인하율을 기록한 품목도 96개에 달했다.
제약사별로는 신풍제약이 43품목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37품목), 종근당(32품목), 한올제약(31품목), 중외제약, 국제약품(27품목), SK케미칼(28품목), 동화약품(25품목)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미 삭제 고시된 현대약품 세포딤1g, 한국팜비오 소아용모누룰산은 내년 5월까지 변경된 약가로 보험급여된다.
[자료실]2007년 약가재평가 1449품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