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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영구 인공심장 환자 7년만에 ‘사망’
[ 2007년 12월 04일 06시 20분 ]
세계 최초로 영구적인 인공심장을 단 영국인 환자 피터 휴턴(69)이 시술 7년만에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지난달 25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휴턴은 2000년 6월 옥스퍼드에 있는 존 레드클립 병원에서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의 인공심장(자빅 2000)을 14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장치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자빅 심장회사가 개발한 이 영구적인 인공심장은 혈액을 온몸에 펌프질 해 내보내는 자신의 심장 좌심실 옆에 체외의 배터리에 의해 작동되는 원리로 만들어졌다.

앞서 사용됐던 인공심장은 너무 커서 몇 달밖에는 사용할 수 없는 임시용이었다.

영국 심장연구소 연구원인 존 로이드는 “영국 심부전재단 회장인 휴턴은 세계의 심장치료센터를 돌아다니면서 지난 7년을 열심히 살았다”며 “휴턴이 그동안 수 천 마일을 여행하면서 지나치게 활동적으로 살지 않았더라면 아마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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