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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암센터 수장 공식 확인 기지개 편다
[ 2007년 12월 04일 21시 54분 ]
삼성암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심영목 교수(흉부외과)[사진]가 확정됐다. 삼성암센터는 오는 11일 신임 심영목 센터장 기자회견으로 공식적인 첫 행보를 시작한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그동안 삼성암센터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에 관해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초대 삼성암센터장에 심영목 교수가 확정된 것”이라고 4일 확인했다.

지난 10월 본지 보도[관련기사] 이후에도 병원 측은 “심영목 교수가 초대 센터장으로 가장 유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외국인 센터장 영입 의사가 완전히 철회된 것은 아니”라고 거듭 밝힌 바 있다.

그렇지만 심영목 신임 센터장이 삼성암센터가 모델로 삼고 있는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등으로 장기 출장을 떠나는 등 암센터 수장(首長)으로의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되면서, 병원 내·외부에서는 외국인 센터장 영입 의사는 사실상 ‘없었던 일’로 받아들여졌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내부 분위기는 심영목 신임 센터장의 취임을 오히려 적극 환영하고 있다. 외국인 센터장 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기대가 녹아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한 교수는 “실험적인 선택 보다는 삼성서울병원 내에서 센터장이 선임된 것이 더 잘 됐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라며 주변 교수들의 반응을 전했다.

또 다른 교수도 “심영목 교수라면 신뢰하기에 충분하다”며 “(심영목 교수가) 그동안 보여준 모습들을 봤을 때 삼성암센터의 초석을 다지고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신임 센터장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암센터에 담긴 삼성서울병원의 ‘꿈’을 가장 잘 아는 병원의 한 식구가 외부 사람보다 훨씬 든든하다는 의미다.

심영목 신임 삼성암센터장은 1994년 삼성서울병원 개원부터 함께 했으며 흉부외과 과장을 거쳐 지난 9월 현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장으로 임명됐다.

심 센터장은 197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친 후, 1987년부터 원자력병원 흉부외과 과장을 지냈다. 원자력병원에 흉부외과를 처음 만들었고 원자력병원을 폐·식도암 치료의 메카로 성장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심 신임 암센터장 기자회견과 함께 삼성암센터 투어를 계획, 궁금증을 낳고 있는 삼성암센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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