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 해 동안 외국인 환자를 가장 많이 진료한 의료기관 순위는 종합병원은 세브란스병원(1739명)이었고 그 뒤를 이어 시화병원(927명), 삼성서울병원(901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이사장 이재용) 6일 외국인 국내 의료기관 현황 통계자료(2006년 기준)를 발표했다.
병원급에서는 길의료재단 남동길병원이 702명으로 가장 많은 진료를 했고, 청심국제병원 688명, 안산공단병원은 582명이었으며, 의원은 국제의원이 859명으로 가장 많은 외국인 진료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국가별 의료기관 이용현황을 보면, 미국인은 대형병원의 선호가 두드러졌는데 세브란스병원 726명, 삼성서울병원 510명, 서울아산병원 401명으로 종합전문요양기관이 상위를 기록했고, 캐나다, 호주, 영국인은 세브란스병원과 국제의원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베트남, 필리핀, 태국, 파키스탄, 네팔 등에서 온 외국인은 화성, 안산, 시흥 등 공단이 밀집된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가 많았다. 일본인의 경우는 청심의료재단 청심국제병원에서 561명이 진료를 해 타 의료기관보다 월등히 많은 환자가 집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의 국적별 진료실적을 보면, 진료비가 많은 국가는 중국 207억 원, 미국 101억 원, 대만 76억 원, 베트남 57억 원, 일본 33억 원 순이었다.
1인당 진료비가 높은 국가는 대만 58만 8249원, 미국 53만 1549원, 중국 32만 2603원, 일본 29만 8668원 순이었으며 필리핀(11만 5963원), 인도네시아(7만 5554원), 태국(6만 6148원) 등은 1인당 진료비 지출이 낮은 국가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외국인의 62%가 1년간 1회 이상 진료를 받았고, 국적별로는 대만 80.5%, 미국 77.4%, 일본 75.4%로 진료비율이 높았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건강보험 적용인원은 2002년 7만 9188명에서 2006년 24만 6887명으로 211% 증가했으며, 동기간 건강보험진료비는 174억 원에서 649억 원으로 272% 늘어났고 연간 1인당 진료비는 21만 9992원에서 26만 2747원으로 19.4%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