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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본 삼성암센터 '최첨단 기술 곳곳에'
[ 2007년 12월 06일 06시 40분 ]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오는 2008년 1월 개원을 앞둔 삼성암센터 일부 모습을 6일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진료 분야를 제외, 외형적 모습을 위주로 이뤄졌다. 병원 측은 ‘최첨단과 자연 친화의 절묘한 조화’가 삼성암센터의 건물의 컨셉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암센터는 지상 11층 지하 8층 652병상 규모로 지난 10월15일 완공됐다. 삼성암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하게 암 환자의 입장에서 설계됐다는 점이다.
암 환자에게 희망과 건강의 메시지를 전하는 야외환경조형물을 시작으로 센터 중심의 협진 체계, 환자 이동 동선을 최소화 한 배치, 별도의 공조시스템을 구축한 환자 안전시설 등 병원 측은 “아시아 암 치료 의료기관으로 최고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또 진료 공간 외에도 암 정보센터, 암 연구시설 등 암과 관련된 교육, 연구가 유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암 전문 의료기관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토록 했다.
교육 및 연구시설 등은 지하에 위치하게 되는데, 삼성암센터는 지하 8층까지 이용, 지하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지하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지하 2층까지 외부의 폭포수를 조망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심영목 삼성암센터장은 “암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암 완치의 희망과 편안함을 주기 위해 세계 최고수준의 건축공학과 의료시스템을 중심으로 설계했다”며 “특히 첨단 의료시스템과 자연의 아름다움, 쾌적함을 동시에 갖추는데 주안점을 뒀고, 환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 한 암 환자 전용 병원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몇 가지 삼성암센터의 최첨단 기술을 살펴보면, 우선 통합예약시스템 도입이 눈에 띈다. 이는 기존에 각 검사실별로 별도 예약을 해야 했던 검사 예약을 원무 창구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환자들은 한 곳에서 내시경, 초음파, MRI, CT 등 모든 검사와 진료 예약, 수납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무인접수시스템을 도입, 자동으로 진료 및 검사를 접수하고 본인이 받아야 할 진료검사 등을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병원정보시스템(HIS), 의료영상저장시스템(PACS)를 비롯 의대 전산체계를 분리하고 백본을 이중화했다.
공조·조명시스템 역시 삼성암센터가 심혈을 기울인 부분인데, 중환자실과 무균존, 격리시설 등의 특별 관리가 필요한 공간은 별도의 공조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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