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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캠프 "당선되면 의협과 파트너"
[ 2007년 12월 06일 08시 21분 ]
무소속 이회창 대선 후보측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대한의사협회를 정책 파트너로 삼겠다고 공언했다고 의협이 밝혔다.

의협은 6일 갖은 이회창 후보 캠프와의 면담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의협에 따르면 이 후보 캠프의 강삼재 전략기획팀장은 "이 후보가 먼저 의협을 찾아가야 하는 것이 옳은데 일정 한계 상 그렇게 못해 죄송하다"며 "의료계 5단체 중 의협이 유일하게 이 후보 캠프에 방문해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특히 강 팀장은 "만약 이회창 후보가 당선 된다면 보건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의협을 만나 충분히 의견을 수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의협을 정책 파트너로 인정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그는 또 "건보제도 개선에 충분히 공감한다. 국회 복지위에서 4년간 일해 봐서 큰 흐름을 알고 있다"며 "특히 이회창 후보의 보건의료제도 개혁에 대한 의지가 다른 당 후보에 비해 결코 덜하지 않다. 적극 검토해서 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이날 의협이 제시한 의료계 현안 문제에 대한 개선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협은 면담에서 협회서 만든 정책제안서를 전달했으며 ▲의약분업제도의 재평가 ▲안전성이 입증된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허용 ▲성분명 처방 법제화 반대 등의 의견을 강조했다.

의협 주수호 회장은 “의료정책제안서는 의사를 위한 것도 있지만 큰 틀에서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국민의 입장에서 만들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주 회장은 "국민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건강보험제도는 획일적이고 규제일변도여서 국민이 원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의협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비롯해 대선을 앞둔 각 정당과 후보자, 국회를 향한 행보를 계속할 방침이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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