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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5周 한의계 "한의약 육성·발전"
[ 2007년 12월 09일 09시 59분 ]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는 지난 8일 ‘2013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를 비롯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 부인 민혜경 여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태홍 위원장 등 10여 명의 국회의원과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 및 한의회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개회사에서 한의협 유기덕 회장[사진]은 “한방 의료기관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하고 한의약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한의계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한의약을 육성하고 발전시키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한의학이 세계의료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한의약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정책 집행을 위해 정부 조직 확대 및 개편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 부인 민혜경씨는 “지극히 한국적인 것이 세계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첩약보험 등 한의약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보건복지부 변재진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유영학 정책홍보관리실장은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의학을 토대로 만성질환을 줄일 수 있도록 한의계가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축사 이후는 국제허준문화대상 제정 및 동의보감 세계화 선포식이 진행됐다. 특히 한의협은 한국 고유의 동양의학과 동양철학을 기반으로 한 음식, 체질, 건강법 등 한의학의 원천인 동의보감을 통해 인류 보건복지 증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협회 회관 근처의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자 등 의료급여대상자 100여명이 초청됐다. 한의협은 이들에게 기념품과 진료보조금 등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유기덕 회장을 비롯 각 당 관계자들은 ‘대선승리탕’과 ‘국민화합탕’으로 축배를 들며, 오는 19일 치러지는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이뤄지길 기대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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