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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고임금·간호사는 중간임금 계층 다수"
[ 2007년 12월 09일 21시 58분 ]
“의사는 경력년수가 5년을 넘어서면 임금이 급상승하고, 다른 직종도 경력이 증가할수록 임금이 완만하게나마 상승하고 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유선 소장(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은 최근 ‘보건업 임금실태와 임금정책 방향’ 실태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유선 소장이 발표, 분석한 노동부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에 따르면 “보건업 월평균 임금총액은 21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직종별 임금은 의사(489만원)>사무관리전문기술직(214만원)≒간호사(195만원)>의료진료 준전문가(147만원)순”이었다.
직종별 임금 현황과 관련, 그는 “직종별로 의사는 고임금계층(61.9%)이 다수를 차지, 저임금 계층은 존재하지 않았다”며 “간호사(71.1%)는 중간 임금계층이 다수를 차지하고, 보건의료준전문가(51.4%)는 저임금계층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력년수 5~10년 미만을 기준으로 성별·직종별 월 임금총액을 살펴보면 의사(남자 657만원, 여자 642만원)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는 여자 간호사(219만원), 남자 의료진료준전문가(212만원), 여자 의료진료준전문가(153만원) 순으로 성별 직종별 임금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
김유선 소장은 “의사는 경력년수가 5년을 넘어서면 임금이 급상승하고, 다른 직종도 경력이 증가할수록 임금이 완만하게나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는 보건업은 저임금계층(25.8%)과 중간임금계층(54.7%)이 상대적으로 많고, 고임금계층(19.5%)이 적으며 직종 간에 임금 격차가 크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의사는 저임금 계층이 전혀 없고, 사무관리전문기술직(19.3%)과 간호사(13.2%)는 그 비중이 높지 않지만, 보건의료 준전문가(51.4%)와 서비스기능운전노무직(54.8%)은 저임금 계층이 절반을 상회한다”고 보고 있다.
그는 여기에 “간호사 임금은 경력(숙련)에 따라 임금이 결정되는 숙련급 체계로 병원을 옮겨도 경력(숙련)에 상응하는 임금이 주어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간호사 임금은 원칙적으로 직종별 단일 임금체계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선 소장은 “대병원과 중소병원 사이 규모별 임금격차를 해소하려면 수익성 차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구체적으로는 의료보험 수가를 책정할 때 간호사 등 병원 필수인력의 적정임금(또는 협약임금)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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