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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이어 울산대병원도 암 연구 선도
[ 2007년 12월 10일 03시 30분 ]
울산의대의 수련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이 지난해 말 혁신형암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된데 이어 울산대학교병원이 암 치료 연구 선도병원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는 울산대학교병원 생의과학연구소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2007년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중점연구소로 선정된데 따른 것.

10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중점연구소지원사업 선정으로 병원은 ‘암 발생 및 내성기전 연구’를 주제로 전체 4개의 세부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중 제1 과제는 ‘mRNA 결합 및 단백에 의한 발암 및 항암제 내성 조절 기전 연구’다. 이어 ‘암세포 면역회피 기전 연구 및 암 면역치료법 개발’, ‘암 발생 및 내성 관련 유전자 발굴’, ‘암 관련 단백질들의 구조 규명과 제어방법의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구를 위해 생의과학연구소는 한국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이달부터 향후 9년 동안 총 4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병원은 향후 전임연구교수 4명, 전임연구원 8명, 연구보조원 20명, 행정 및 기술요원 각 1명을 보강하여 기존의 울산대학교 겸임교수들과 함께 ‘암 발생 및 내성기전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아울러 병원은 현재 추진 중인 500병상급 신축병동의 건립에 맞춰 생의과학연구소의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연구계획이 실효를 거두게 된다면 향후 생의과학연구소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병원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울산지역의 BT산업 활성화와 효율적인 암 진단 및 치료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 및 인류의 건강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외에도 생의과학연구소는 동부-영남권 최초의 의학-생명분야 중점연구소로서 암 진단 및 치료법 개선을 목표로 하는 이행적 연구 센터(translational research center)로 성장, 전문 연구 인력의 고용을 통한 차세대 고부가가치 동력산업 발전의 핵심기관으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는 포부다.

연구의 총괄책임을 맡은 병원 김영일(생의과학연구소 소장) 교수는 “생의과학연구소는 암 발생 및 항암 내성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전함과 동시에 국제적인 역량을 지닌 연구 인력을 배양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적극 지원한 박상규 병원장은 “서울 등 타 지역에 비해 연구기반이 열악한 가운데 울산지역에서 암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가능해 졌다는 사실을 무엇보다 뜻 깊게 생각한다”고 의의를 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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