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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마약 등 RFID 도입…유통투명화 제고
[ 2007년 12월 10일 21시 59분 ]
정부가 내년부터 항암제와 마약류 등에 전자태그(RFID)를 부착, 제조에서 물류센터, 도매상 등을 거쳐 병원에 이르는 제품이력을 추적한다.

이와 함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원인규명은 물론 회수·폐기, 재고관리 효율화, 오처방 방지 정책도 추진한다.

정보통신부는 10일 제25차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2008년도 RFID/USN 중점 확산사업의 구체적인 사업규모와 내용을 담은 'RFID/USN 확산 종합대책의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번 세부 추진계획은 중점 확산사업의 구체적인 2008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체계도 마련, RFID/USN 관련 수요기관과 산업에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으로 정통부와 관련부처가 약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식·의약품, 물류·유통, 국방·치안 등 8대 분야 17개 중점과제를 대상으로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신규과제도 발굴하게 된다.

이 중 의약품 분야에서는 복지부와 공동으로 항암제와 마약류를 대상으로 제품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RFID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의약품 분야에 적용될 u-의약품 종합관리시스템은 종합병원 1곳을 선정, 다량 소모되는 항암제 3종과 마약류 전부를 대상으로 RFID 리더를 설치하고 이력추적시스템을 구축한다.

총 25억원(복지부 5억원, 정통부 20억원)이 투입되는 종합관리시스템은 의약품 유통현황 파악 및 재고관리를 효율화하며 오처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정통부의 설명.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약품 유통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의료비 부담 증가가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RFID, 이동형 의료기기 등 IT 신기술을 활용한 의료취약계층·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원격 건강 모니터링, 응급구보 의료서비스 등의 과제들도 추진된다.

정통부는 "관련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내년 1월부터 17개 중점 확산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자 공모를 시작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집행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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