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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전남지역 의료 중심지로 '급부상'
[ 2007년 12월 10일 21시 45분 ]
지난 2004년 4월 전남대병원이 화순에 문을 열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한 결과 화순이 전남지역의 의료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화순에는 전남대병원과 함께 전남지역 암센터가 지난 3일 개원식을 가지고 본격진료에 나선 상태다.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김영진) 안에 들어선 전남지역 암센터는 지난해 5월 착공, 사업비 250억중 국가지원금 110억원, 도지원금 40억원, 병원자체비용 100억원 등 총 250억원을 들여 약 150병상, 전체면적 1만241㎡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완공됐다.

전남지역 암센터는 연간 약 6000여 명(인구 10만명 당 295명)발생하는 암 환자의 접근성과 경제적, 시간적 제약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원장에 따르면 화순전남대병원을 찾는 환자의 20% 가까운 숫자가 암환자일 정도로 암전문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실제로 병원은 최근 심평원 발표결과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6대암 전 분야에서 10위권 안에 포진하는 등 암 전문병원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전남대병원과 더불어 광주 학동에 위치한 전남대의대 역시 전남 화순으로 옮기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남대는 최근 화순군에 추진중인 의생명과학 융합센터 건립 예산 마련을 위한 방편으로 의과대 캠퍼스를 이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전안을 교육부에 제출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이전이 승인될 경우 병리학과 해부학과 등 기초의학 분야의 교수들은 화순 제1캠퍼스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고 400여명의 의대생들은 화순으로 등교하게 된다.

만약 의대가 이전할 경우 지역암센터와 대학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화순은 명실상부한 전남지역의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화순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의대가 이전할 경우 화순은 교육·진료·연구의 삼박자가 완벽히 구축되는 셈"이라며 "이는 화순이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의료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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