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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의사들이 열매 맺도록 기반 다질터"
[ 2007년 12월 11일 22시 02분 ]
최근 한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경태 교수[사진]가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제12대 회장으로 취임됐다. 지난 1984년 4월 11일 창립된 이 학회는 현재까지 22차 학술대회와 13회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부인암 치료에 관심있는 국내 부인종양 의사 300여명의 회원을 둔 이 학회의 신임회장이 된 김경태 교수를 만나 학회의 포부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세계속의 한국’이란 기치하에 우리나라 부인 종양학의 위상을 구미 선진국 수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학회를 위해 헌신과 봉사로 보답하겠다.”

세계로 향하는 ‘세계속의 한국’이라는 기치를 내건 김경태 교수는 향후 학회의 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한 여러 사업 계획을 밝혔다.

그가 첫째 사업으로 꼽은 계획은 학술위원회 산하에 있는 연구회(가칭 colposcopy연구회, 유방암 연구회, photodynamic therapy연구회 등)를 더욱 알차게 구성해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분야의 전문 진료 및 치료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것.

김 교수는 “산부인과를 수련받고 부인암 관련 분야로 가고 싶어하는 전공의가 상당하다”며 “부인암 관련 분야는 세부 전공으로 자기만의 분야를 가질 수 있고 특히 대형병원에서 주로 다루기 때문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관심이 높은 전문 진료 및 치료에 대한 기틀을 학회차원에서 마련한다는 것은 장래 발전지향적인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적 위상에 맞는 학회가 되기 위해서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는 협조체제에 있는 부인종양 연구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현재 미국과 유럽 암관련 학회에서 한국이 세션을 맡아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부인암에 있어 국제적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며 “부인종양 연구회(KGOG)와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밑바탕으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5년후 후배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차근차근 일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그는 학회지의 질적 향상을 위한 포부를 역설했다.

김 교수는 “학회의 학문적 성과를 가늠 할 수 있는 학회지를 질적으로 개선하고 학술 진흥 재단 등재지로 격상 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결국 SCI 등재 학술지가 돼 질적인 면에서 내실화를 다질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인암 정복 사업을 위한 학회 차원의 준비, 대한 암 학회의 협력 강화, 여성암 퇴치 사업 캠페인 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교수는 “세계 속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며 “학문의 업적을 창출 할 수 있도록 터전과 발판을 마련해주고 열매와 결실을 다음세대에서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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