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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경력관리체계, 승진·보상 직결”
[ 2007년 12월 12일 21시 56분 ]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무한경쟁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간호부문에서도 간호사 역할의 전문화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 경력관리체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김소선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간호부가 주최한 제12회 간호학술 세미나에서 “경력관리체계는 간호사들에 대한 경력의 인정과 보상의 수단으로 연결되며 간호사의 성장, 승진, 인정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틀이 된다”고 밝혔다.

‘간호사 경력관리체계’는 간호사들에 대한 평가와 자질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위계질서를 일컫는 것.

특히 이번 학술 세미나에서는 ▲경력관리체계 확립에 필요한 조건 ▲개발 과정 ▲고려해야 할 사항 ▲단계별 역량평가방법에 대한 발표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김소선 교수는 “경력관리체계는 간호 조직 내의 인력개발과 인사 관리를 연계시키는 제도”라면서 “간호사의 경력, 역량, 교육적 배경, 전문성(관리, 임상, 교육, 연구) 등을 구별해 차등화하는 등급구조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설명에 따르면 “승급/승진에 대한 보상으로는 급여인상, 성과급 지급, 교육활동의 지원, 유급휴가, 근무조정, 사회적 인정, 행정적/구조적 지원으로 볼 수 있으며 임상적 탁월성을 인정하고 보상하는데에도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김소선 교수는 경력관리체계의 장점으로 “다양한 수준의 간호사를 조직이 원하는 틀 속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전문직업관 확립이나 이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직무만족을 통한 업무의 생산성을 향상과 함께 의사의 만족도 역시 증가한다”고 말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간호사의 확보와 유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등급 유지나 승진에 대한 스트레스, 그리고 노력에 비해 낮은 보상은 숙제로 꼽힌다. 등급구분에 의한 위화감 조성이나 조직원간 지나친 경쟁에 대해서도 ‘주의보’를 내리고 있다.

이는 팀워크의 손상과 탈락자의 사기 저하로 직결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소선 교수는 때문에 “단계별 승진 요건과 이에 따르는 적합한 기준과 보상이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조직의 철학, 가치, 요구를 반영해야 할 뿐만 아니라 조직 내 타 부서와의 협동 역시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이외에도 단계별 간호사의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계획도 수립돼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그는 “전문성에 대한 경로를 확인해야 하고 단계에 따른 실무수준(역량)과 직무기술서(대학병원의 차별성)도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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