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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된 Check list, 환자 만족도 높인다
[ 2007년 12월 13일 03시 01분 ]
환자들의 간호서비스 향상 욕구 등으로 간호사가 병실을 순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표준화된 Check list로 개선, 환자요구(불만) 건수는 물론 병싱순회시간까지 단축한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의료원 53병동(정신과)은 최근 환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표준화된 Check list를 개발해 업무의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53병동은 보호자 부재와 비표준화된 Check List로 병실순회, 비효율적인 간호서비스 등으로 환자들의 만족도 저하와 간호업무의 비효율성, 긴 병실순회 시간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입원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표준화된 Check list를 도입했다.

Check list(1차)는 배설 간호와 수술 전·후 간호, 투약 간호, 병실 내 불편사항 등으로 환자들에게 각 종 수술이나 투약 방법 등에 관한 설명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 투약간호(변경된 약 등에 관한 정보)나 피복교환(시트교환 등), 퇴원설명(퇴원수속방법, 검사예약, 퇴원시간 등), 수술시간, 특수검사 등(2차)이 있다.

이런 Check list를 활용한 병실순회 이후 병실순회 시간은 28분에서 20분으로 8분이 단축됐으며 환자나 보호자의 요구사항도 92건에서 54건으로 무려 38건이나 줄었다.

특히 투약간호의 경우 기존 35건의 요구사항에서 1차 Check list를 이용한 간호서비스 이후 27건으로 줄었으며 2차 서비스를 도입한 뒤 10건 미만으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

53병동은 "환자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환자들의 요구사항에 맞는 양식의 리스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간호업무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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