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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줄기세포 이용 미용성형 '주목'
[ 2007년 12월 13일 22시 07분 ]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미용성형시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The Fat: 지방에 관한 모든 것’을 주제로 열린 2007년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심포지엄에서도 단연 주목을 받았다.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측은 이번 주제와 관련, “지방은 미용성형을 시술하는 의사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생체재료”라면서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꺼져 있는 연부조직윤곽을 되살리는데 지방만큼 좋은 생체 재료도 없다”고 전제했다.

특히 지방에 감춰져 있는 줄기세포는 연구결과에 따라서 상당한 생체재료로 다가가고 있다는 것.

현재 상당수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는 환자의 몸에서 뽑아낸 지방세포를 바이오벤처기업에 의뢰해 줄기세포를 미량 포함하는 분획을 얻은 후 환자의 피부에 주사하는 미용시술을 실시하고 있다.

영남대의대 성형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는 “지방조직 내에 대량의 성체줄기세포가 존재한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성형외과 영역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미용적 또는 재건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지방조직의 효용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설명에 따르면 “성체줄기세포에는 골수줄기세포, 조혈모세포, 신경줄기세포 등 많은 종류가 있으며 종류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비슷하거나 근본적으로 같은 세포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그는 “골수줄기세포 및 제대혈 줄기세포 등 다양한 종류의 줄기세포가 오랫동안 연구돼 왔으나 치료에 필요한 충분한 세포수를 확보하지 못해 그 동안 본격적으로 이용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방유래줄기세포의 가장 큰 장점은 대량으로 획득이 가능하다는 것. 그는 이를 이용한 임상질환의 치료의 가능성에 대한 많은 연구보고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정재호 교수는 “국제적으로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연구하는 과학자는 적지만 지방흡입술을 많이 시행하는 성형외과의사들이 연구에 참여하면서 지방조직 내의 줄기세포 연구는 현재까지 지방줄기세포의 특성에 관한 다양한 결과로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재생의학을 모토로 내세우는 21세기 의학에서 지방줄기세포가 발견된 것은 의학계의 획기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활발하게 연구되는 조직공학과 더불어 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세포치료가 재생의학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재호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치료 목적으로 임상에 적용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를 추진했는데 이 줄기세포가 성체줄기세포로서의 각종 특성을 보유하고 있고 다른 줄기세포보다 비교적 용이하게 대량 추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체의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 독특한 세포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생체조직 내의 혈관생성, 중추신경조직의 재생, 허혈성 심장의 재생 에 빠진 신장의 재생 등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정재호 교수는 “최근에는 지방이식술에서 지방유래줄기세포를 혼합해 생착율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어 앞으로 지방유래줄기세포에 대해 성형외과의사들의 관심과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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