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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잇단 스텐트 분쟁…시장진입 호기
[ 2007년 12월 14일 22시 10분 ]
미국에서 스텐트의 높은 성장성에 따라 보스톤사이언티픽, 존슨앤존슨, 메드트로닉 등 업체 간 경쟁 가열 및 분쟁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업체들의 시장진출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사의 미국 내 분쟁은 강심제 스텐트가 지난 1994년 미국에 처음 출시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65억 달러의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매출액 대비 80%의 이익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
특히 제품 수익성 및 복잡성 때문에 스텐트 사업에 있어 선도기업과 다수의 소기업 간 분쟁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소송도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실정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샌프란시스코무역관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보스톤사이언티픽은 경쟁사인 존슨앤존슨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메드트로닉도 애보트, 보스톤사이언티픽, 존슨앤존슨을 상대로 법적소송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보스톤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은 최근 경쟁사인 존슨앤존슨(Johnson &Johnson)이 강심제 스텐트(Cardiac Stents)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대형 의료기기 업체이지만 스텐트 시장에서는 비교적 적은 점유율을 보유한 메드트로닉(Medtronic)은 애보트 연구소(Abott Laboratories)를 상대로 유럽 5개국에서, 애보트와 보스톤 사이언티픽 2개 회사를 상대로 샌프란시스코 연방 지방법원에, 존슨앤존슨을 상대로는 텍사스 동부의 연방지방 법원에서 특허 침해에 대한 법적 소송을 진행중이다.
보고서는 스텐트 회사들 간의 법적인 분쟁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돈이지만, 기기의 복잡성이 또 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회사들이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할 때 기초특허는 특정분자에 국한돼 있기 때문에 누가 특허를 소유하고 있는지 판단하기가 비교적 용이하지만 스텐트의 경우 재료·모양·유연성·강도·코팅·스텐트를 삽입할 때 사용되는 카테터와 어떻게 상호 작용을 하는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매우 복잡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특허 모방이 용이하고, 잠재적인 가치 상승을 일으키기 위한 연구소를 필요로 하지 않아 많은 비용이 들지 않으므로 기존 제품에 약간의 변형을 주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샌프란시스코무역관 관계자는 “특허분쟁 사건에도 불구하고 스텐트 시장은 아직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국적 기업, 의료 교육기관을 통한 홍보 및 공조가 가능하다면 국내 스텐트 업체의 미국 시장진출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은 시기”라며 “약품코팅된 스텐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높은 실험 성공결과가 확보됐다면 판매 유통경로가 보다 다양해져 시장 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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