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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지속 감소…종합전문 48.6% 최고
[ 2007년 12월 14일 22시 15분 ]
올 한해 가장 많은 제왕절개 분만율을 기록한 요양기관은 종별로 종합전문병원이 48.6%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종합병원 42.9%, 의원 34.5%, 병원 33.9%순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14일 2006년도 전체 산부인과 의료기관의 제왕절개분만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6년 동안의 요양기관 종별로 제왕절개분만율도 공개됐는데, 종합전문병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요양기관이 6년전보다 제왕절개분만을 적게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전문병원은 2001년에 46.8%를 차지했고, 2002년 46.0%, 2003년 45.9%, 2004년 46.5%, 2005년 47.0%, 2006년에는 48.0%를 기록했다. 다른 요양기관과 달리 오히려 증가한 현상을 보인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특히 병원 및 의원의 경우는 전체 요양기관 평균보다 밑도는 제왕절개분만율을 나타냈다.
2006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전체 요양기관 평균은 36.0%였던 반면 의원은 34.5%, 병원은 33.9%에 불과했다. 또한 병원과 의원은 지난 6년동안 단 한 번의 증가도 없이 꾸준한 감소추세를 보였다는 게 특징적이다.
종합전문병원을 제외한 요양기관의 대체적인 감소세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최근 고령임신부의 증가로 제왕절개분만이 자연 증가할 수 있는 부분을 반영해 실질적인 제왕절개분만율을 산출할 경우(2001년도와 임신부의 연령구조를 동일하게 맞춰 산출) 2006년도 제왕절개분만율은 34.3%로 나타났다"며 "이는 2001년 40.5%에 비해 6.2%p가 감소한 것으로 의료기관의 분만행태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첫째 아이를 제왕절개로 분만하는 비율도 34%대로 감소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는 다음번 분만시 반복되는 제왕절개를 줄일 수 있어서 향후 전체 제왕절개분만율을 낮출 수 있는 좋은 결과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임신부의 상태를 고려한 동일 진료과목에서 의료기관별 제왕절개분만율(위험도 보정율 기준)이 최소 2.1%, 최대 60.7%로 편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나 지나치게 제왕절개분만율이 높은 의료기관들은 개선이 요구된다.
한편, 이번 정보공개는 산부인과 전체 의료기관 2234개소를 대상으로 했는데, 종합전문병원 43개소, 종합병원 135개소, 병원 123개소, 의원 1882개소, 조산원 50개소, 보건기관 1개소이다.
자세한 내용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정보공개-평가자료-평가결과 공개-제왕절개분만 평가결과를 통해 조회가 가능하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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