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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의료분쟁은 '침구시술 염증' 최다
[ 2007년 12월 17일 03시 07분 ]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 자체 조사 결과, 침구시술에서 의료분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약물, 뜸과 추나의 비중이 높았다.

한의협 법제위원회는 최근 ‘사례로 보는 의료분쟁 백서’를 발간, 2005년~2007년 의료사고 유형을 정리했다.

이에 따르면, 침구시술은 전체 628건 중 238건 37.9%로 의료분쟁 발생빈도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약물 사고가 129건 20.5%였고 핫팩과 뜸, 추나 124건 19.7% 순이었다.

보상금액은 침구시술에서 총 373만원, 약물 212만원, 핫팩과 뜸, 추나 202만원 등으로 전체 1022만원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 외 종합치료 54건 8.6%, 오진 23건 3.7% 등이었다.

침구 시술로 인한 의료사고는 염증이 47.7%, 기흉이 16.9%을 차지했다.

또 한약의 경우에는 감염으로 인한 의료사고가 50.5%로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한 주요 사례로 피부염 환자의 구토, 비만 환자의 황달, 임산부의 유산, 호흡곤란 등 한약 복용 후 발생된 의료사고가 소개됐다.

한의협 측은 “서울지역 40대 여성 환자들에게서 의료사고가 가장 높게 발생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료분쟁 사례집은 협회 차원에서 사례를 수집, 다양해지고 있는 의료분쟁 양상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알리고자 발간됐다. 의료사고 유형 통계별 수치를 비롯, 손해배상책임 정도, 주요 사고 사례와 보험약관 등이 자세하게 수록돼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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