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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기없이 급성 폐동맥 색전증 수술 가능"
[ 2007년 12월 17일 21시 46분 ]
정맥에 생긴 혈전(핏덩어리)이 폐혈관으로 흘러들어가 폐동맥의 혈관을 막아 돌연사까지 일으킬 수 있는 ‘폐동맥 색전증’의 향상된 수술법이 보고됐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문석환 교수, 조건현 교수, 왕영필 교수(이하 문 교수팀)는 국제 심장수술잡지 ‘The Heart Surgery Forum’ 에 “수술을 요하는 폐동맥 색전증 환자 5명을 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수술, 5명 모두 생존해 정상생활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염증과 출혈, 장기기능 악화를 최소화 한 수술법으로 인정, 국제 심장수술잡지로부터 호평을 얻은 것.

문 교수팀은 “인공 심폐기는 폐동맥 색전증 수술시 심폐기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로 일반적으로 급성 심인성 쇼크나 저혈압을 동반하는 대량 급성 폐동맥 색전증 환자에게서 주로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 교수팀은 최근 “폐동맥 색전증 환자의 치료경험이 많아지고 수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중증 교통사고환자나 최근 뇌출혈 또는 복부수술을 받은 환자와 같이 심폐기를 사용한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을 중심으로 심폐기 없는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망률과 합병률을 최소화 하는 성공적인 수술결과를 얻게 됐다.

문석환 교수는 “비록 선택적인 환자에게서 심폐기 가동 없이 좋은 수술결과를 얻었지만, 환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에는 여전히 심폐기 가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량 폐동맥 색전증이 있을 경우에는 가급적 조기에 수술하는 것이 성공적인 치료결과를 거두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문석환 교수는 “금연, 절제된 식생활, 적절한 운동 등 평소에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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