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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세포 신호전달 감지기술' 개발
[ 2007년 12월 18일 03시 24분 ]
암이나 뇌졸중과 같은 질병의 조기 진단이 가능토록 하는 '세포의 신호전달 단백질 감지'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단백체시스템연구단 류성언·정대균 연구팀은 '인간 탈인산화 효소군 단백질 항원-항체 및 응용기술'을 개발해 항체 진단개발 전문벤처기업인 에이비프런티어에 기술 이전한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세포는 외부 자극에 반응하고 성장, 분화, 사멸하면서 신호전달 과정이 필수적으로 작용하게 되며 대부분의 인간 질병은 이러한 세포신호전달의 이상과 관련이 있다.

세포신호전달에는 인산화 신호전달이 대표적이며 인체내에는 약 500여개의 인산화 효소와 100여개의 탈인산화 효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가운데 인산화 신호전달의 대표적 단백질인 탈인산화효소 80여종을 대장균의 유전자를 조작해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 중 26종에 대해서는 이들을 감지할 수 있는 항체를 개발했다.

이는 인체에 있는 전체 107종의 탈인산화 효소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류성언 단백체시스템연구단장[사진]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암이나 뇌졸중 등의 난치병 및 대부분의 인간 질병에 대한 상태를 감지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예후를 검사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및 진단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항원ㆍ항체 생산 및 응용기술'은 국내외 특허가 출원된 상태며 선급 실시료 1억원 및 총매출액의 5%의 경상실시료 등 총액 6억원이 기술료로 지급되는 조건으로 에이비프런티어에 이전된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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