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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내년초 11층 규모 암센터 착공
[ 2007년 12월 20일 22시 08분 ]
세브란스병원 암센터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건물 디자인과 운영시스템 등 일부 세부사항을 확정, 2008년 초 본격 착공에 들어가며 국내 최고 암센터 건립을 본격화 한다.

세브란스병원은 20일 새 암센터의 건립 배경과 특성, 주요 공간구성, 진료 체계 등을 담은 ‘암전문병원 건립추진 현황보고’ 보고서를 공개했다.

새로운 암센터는 세브란스병원의 환자 40%가 암 환자며 암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 대형병원 암 진료기능 강화에 따른 경쟁력 심화, 암 환자들의 요구 변화,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력 제고 등을 이유로 추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새 암센터는 ▲환자 중심의 신개념 진료시스템 ▲경영 효율성 극대화 ▲최고 수준의 경쟁력 확보 ▲동아시아 암진료 허브 등을 목표로 연면적 8만 1350㎡로 지하 5층, 지상 11층 규모며 294병상이 들어간다.

미국의 MD 앤더슨과 Mayo Clinic, Memorial Sloan-Kettering과 일본의 국립암센터, 시즈오카 암센터 등을 벤치마킹했으며 총 133회에 걸쳐 위원회를 개최했다. 그만큼 검토에 검토를 거쳐 지금의 세부안이 확정된 것.

환자 중심 디자인…최첨단 IBS 건물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환자를 배려한 공간 구성이다.

조감도(사진)에서 보듯 선박 모형과 빛의 기둥 등 특별한 건축 디자인으로 예술적인 측면을 높였다.

친 환경적인 요소의 재질과 자연채광을 이용한 공간 구성으로 쾌적하고 품격있는 인테리어를 통해 치유환경을 조성한 최첨단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 건물이 새로운 암센터다.

암센터 건립으로 건물 전면부에 친환경적인 녹지 광장이 조성되고 정문 진출입부 도로도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된다.

특히 본관과의 연결 통로는 구름다리 형식으로 세브란스병원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첨단 장비·의료진 등 전문인력 차별화 된 서비스 실현

여기에 질환별 팀 체계를 통해 치료의 전문화와 집중화를 실현했고, 토모테라피 등 최첨단 암치료 장비를 구축했다. 토모테라피는 암센터 건립과 동시에 2대가 가동된다.

Day Care Hospital 서비스와 완화치료 및 Supportive Care System을 제공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최신 암 정보를 제공하는 암정보센터도 운영된다.

병원 관계자는 “건물 디자인뿐만 아니라 최신 장비를 도입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며 심리적치료, 호스피스 등 완화치료를 통해 암 치료 이후 환자의 사회 복귀까지 모든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족에 대한 암 관련 서비스도 이뤄져 새로운 암센터가 암과 관련해선 가족 주치의 개념을 도입한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암 센터에는 종양전문 인력이 투입, 환자는 보다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도 받게 된다.

병원측에 따르면 “간호사뿐만 아니라 약사와 영양사 등 모든 인력이 종양전문인력으로 채워질 것”이라며 “환자들은 전문가로부터 특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인력 구성에 대해 언급했다.

병원 한 관계자는 “암센터가 건립되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MD 앤더스 등 세계 유수의 암센터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암센터는 이르면 내년 3월 착공돼 2011년 8월 개원 예정이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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