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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 새 의료패러다임 실현 기대"
[ 2007년 12월 21일 02시 47분 ]
이명박 제17대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의료계 각 단체의 축하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의료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달라는 주문이다.

서울특별시 25개구 의사회장단(대표 조종하)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잘못된 정책과 정치적 탄압 속에서도 의료계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일해왔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진 이명박 후보가 당선돼 의료계가 차기 정부에 거는 기대는 어느 누구보다 크다”고 20일 축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회장단은 “탄압과 매도로 상처받은 의료계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길 바란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 의사들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줬으면 한다”고 기대를 표명했다.

같은 날, 13개 시민단체와 의료계 단체가 연합한 건강복지공동회의(공동대표 이규식)도 “이명박 당선자가 1977년 의료패러다임을 21세기형으로 변화시켜주길 바란다”고 축하 성명서를 발표했다.

건강복지공동회의는 “지난 10년간 좌파 정권은 개혁이라는 구호를 내걸었지만 실상 1977년 저보험료, 저수가, 저급여의 3저 패러다임을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정부의 명령과 통제에 의한 획일적 형평을 고수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강복지공동회의는 “세계화 시대의 치열한 국가 간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보건·의료·복지 분야에서 지금까지 추구한 낡은 패러다임을 벗어던져야 한다”며 “21세기에 적합한 ‘성장형 복지’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복지공동회의는 “성장형 복지는 이념보다 실용을 중시해 의료를 선진화시켜 국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것”이라면서 “의료분야가 21세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힘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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