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아산·서울대·세브란스병원(가나다 순)이 7개 고위험도 수술 모두에서 ‘신뢰 수준’ 이상을 받아, 독보적 위치를 자랑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늘(26일) 발표한 7개 고위험도 수술에 대한 수술건수 평가 결과, 이들 4개 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술, 위암·췌장암·식도암 수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관상동맥우회로술, 고관절부분치환술 등 7개 수술 모두에서 ‘충분한 수술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으로 분석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술, 췌장암·식도암 수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관상동맥우회로술에서 입원일수가 비슷한 규모의 병원들보다 짧았다.
조혈모세포이식술은 33.3일, 췌장암 수술은 25.6일, 식도암 수술은 19.4일,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은 3.9일, 관상동맥우회로술은 13.9일이었다.
위암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이 10.8일로, 고관절부분치환술은 세브란스병원이 10.9일로 입원일수가 가장 짧았다.
이들 4개 병원 외 강남성모, 성모병원, 고대, 고대구로, 경희대, 분당서울대, 영동세브란스, 아주대, 상계백병원 등이 4개 이상의 고위험도 수술에서 ‘신뢰 수준’ 이상을 받았다.
충청권에서는 충남대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술, 위암, 췌장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고관절부분치환술 등 5개 수술에서 ‘신뢰 수준’ 이상을 받아 권내 핵심 의료기관으로의 위상을 높였다.
영남권은 동아대, 부산대, 부산백, 경북대, 영남대병원 등이 강세였고 호남권에서는 전북대, 전남대, 화순전남대 등이 3개 이상의 수술에서 ‘신뢰 수준’ 이상을 받았다.
한편, 위암과 고관절부분치환술을 제외하고는 7개 고위험도 수술에서 ‘신뢰 수준’ 이상을 받은 병원은 대부분 수도권에 밀집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도암 수술의 경우 충청권과 호남권에는 ‘신뢰 수준’ 이상의 의료기관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충청권은 관상동맥우회로술도 기준 수술건수(2년간 101건 이상)를 넘긴 병원이 한 곳도 없었다.
식도암에서 ‘충분한 수술 경험이 있다’고 판단돼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병원은 총 12곳이었는데, 10곳이 수도권이었고 나머지 2곳은 영남권이었다. 관상동맥우회로술은 총 13곳 중 10곳이 수도권, 2곳은 영남권, 1곳은 호남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