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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 마지막 세쌍둥이 탄생
[ 2007년 12월 30일 09시 17분 ]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결혼 4년차 불임 부부가 세쌍둥이를 출산, 세밑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을지대학병원에 따르면 명기석(42), 윤경이(35)씨 부부가 시험관아기 시술을 통해 얻은 세쌍둥이를 임신한지 35주 2일만인 지난 21일 제왕절개 수술로 낳았다.

갓 태어난 세쌍둥이(2남1녀)는 체중이 2㎏ 안팎으로 건강한 상태로 주말에 퇴원할 예정이다.

9결혼 4년차인 명씨 부부는 부인 윤씨가 난관 유착 수술 후 자연 임신이 쉽지 않게 되자 지난 5월 을지대학병원 불임클리닉에서 시험관아기 시술을 시도, 한번의 시도만에 세쌍둥이를 얻게 됐다.

을지대학병원 불임클리닉 양윤석 교수는 "시험관아기를 한번 시도만에 성공하는 것도 힘들뿐 아니라 세쌍둥이의 경우 자칫 조산의 위험으로 선택 유산을 해야 하기도 하지만 아이들 모두 자리를 잘 잡아 세쌍둥이를 낳게 됐다"고 설명했다.

분만을 맡은 산부인과 오관영 교수는 “세쌍둥이이기 때문에 체중이 적게 나가기는 하지만 세쌍둥이와 산모 모두 비교적 건강한 상태”라며 “분만 1~2주 후면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모 윤씨는 “생명은 하늘에서 정해주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셋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에 세 아이를 보내주신 것 같다”며 “큰 재산을 얻은 만큼 건강하게 기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병원 산부인과 불임클리닉에서는 한달 평균 10건의 시험관 아기 시술이 시행되고 있으며, 40~50%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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