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우리나라 국민은 주로 의원급에서 건강검진을 가장 많이 받았고, 질환별 유질환률 판정비율은 고혈압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오늘(2일) 2006년도 건강검진 결과를 발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검진기관종별 검진인원은 의원급 359만 1000명, 종합병원 292만 6000명, 병원 178만 9000명으로 의원급이 가장 많았으며, 총 2489개 검진기관에서 건강검진이 이뤄졌고, 해당기관은 의원급 1412개, 병원 690개, 종합병원 286개 였다.
질환별 유질환률은 고혈압이 1.9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간장질환 1.49%, 고지혈증 1.16%, 당뇨 1.02%, 신장질환 0.91%, 빈혈증 0.34%, 폐결핵 및 기타 흉부질환 0.08% 순이었다.
공단 관계자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비례해 유질환률도 증가하나 간질환의 경우 30대 연령층에서 1.87%로 가장 높았고 신장질환은 매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종별 수검률의 경우는 유방암이 32.16%로 최고였고, 뒤를 이어 간암 26.15%, 위암 26.01%, 자궁경부암 25.15%, 대장암 18.02% 순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암검진은 대상자 1130만 2589명 중 326만 1257명이 검진을 받아 28.85%(남자 23.45%, 여자 33.78%)의 수검율을 보였는데 이는 2004년(14.67%), 2005년(23.27%)와 비교해 각각 14.18%, 5.58% 상승한 것이다.
암검진 수검률의 증가와 관련해 공단 관계자는 “2005년 암조기검진사업 확대로 보험료부과기준 하위 50%까지 본인부담금이 면제됐고 2006년에는 본인부담비율을 50%에서 20%로 하향조정하는 등 암검진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지원사업의 결과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건강검진 대상자 1519만 8112명 중 845만 8093명(55.65%)이 검진을 받았고, 수검율은 2004년 51.29%, 2005년 51.60%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