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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료원, 올 소용돌이 몰아칠 것"
[ 2008년 01월 01일 21시 49분 ]
“그 동안 가톨릭 의료진들이 출중한 실력을 겸비했음에도 하드웨어적인 면에서의 지원이 다소 미흡했다. 이제는 의료진들이 마음껏 수술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겠다.”

2009년 새롭게 태어날 ‘서울성모병원’ 개원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가톨릭의료원 남궁성은 의무원장[사진]. 그는 구랍 31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새 병원 준비와 함께 대대적인 인력 확충에 나서는 등 올해 가톨릭에는 큰 소용돌이가 몰아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남궁성은 의무원장은 “여의도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할 것 없이 철저하게 능력 위주의 의료진들로 진용을 갖추겠다”면서 “타 대학 출신이라도 실력이 검증된다면 과감하게 채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중과 선택’이라는 전략 아래 적정 인력 배치에 우선 순위를 두고, 인력 기준을 합리적으로 배분한다는 복안이다.

남궁성은 의무원장은 “2008년은 가톨릭의료원에 있어 중대기로”라면서 “이러한 우려점을 완벽하게 극복하기 위해 ‘나만의 것’, ‘우리 과’라는 자기중심적인 편협한 시각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최선의 노력과 최고의 결과를 보여주는 과는 전폭적으로 지지해 줄 것이며 그렇지 못한 과는 철저하게 차별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 동안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의료진들로 ‘라인업’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해 왔던 의료원이 인력 강화를 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남궁성은 의무원장은 “모든 역량을 새 병원 건설에 집중해 인적 및 물적으로 총망라한 투자를 하겠다”며 “갈등의 소지는 분명히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한 마음, 한 뜻으로 다수의 교수들이 혼란없이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새 병원에서 근무할 내부 인적자원의 완성도 높은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개원 때까지 모든 상황을 최정점으로 끌어올려 개원과 동시에 최대한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서울성모병원은 현 강남성모병원까지 리모델링을 마치게 되면 전체 1600여 병상과 함께 총46개의 수술방을 갖추게 된다.

남궁성은 의무원장은 특히 암센터 내 ‘스타’ 교수 영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암센터 규모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1200병상 중 약 500병상(조혈모세포이식, 여성암, 고형암 포함, 호스피스제외)과 수술방 29개로 구성될 예정.

남궁성은 의무원장은 “암센터를 이끌게 될 의료진은 투톱체제로 운용할 것”이라고 피력하면서 “매년 30여명을 외국으로 보내 교육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가운데 이후 스타 교수를 키우기 위한 계획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외 실력있는 의료진들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으며 특히 항암 파트는 필히 외국 의료진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 확실한 목표를 설정해야한다는 전제하에서다.

남궁성은 의무원장은 “특히 폐암팀은 다학제적인 접근과 항암 요법에 대해서 심도있는 계획을 짜고 있으며 선진화, 세분화가 단연 목표”라고 언급했다.

암센터는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소화기암센터 및 여성암센터와 함께 해당 분야 암 진단 및 치료를 하게 될 전망.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일본, 중국 등에서도 경쟁력 있는 분야로 손꼽히고 있으며 향후 관광공사와 연계해 특화된 분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남궁성은 의무원장은 “그 동안 산하 8개 병원, 총 5400베드를 통해 ‘집중과 선택’이라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지 못했다”면서 “국내 유수의 대형병원들과 지표를 비교했을 때 아쉬운 점이 많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성모병원을 통해 각 병원의 진료 패턴, 서식, 등 중구난방으로 돼 있던 모든 부분을 통일 시키겠다”면서 “서울성모병원을 다른 병원보다 특성화되고 앞선 병원으로 만들도록 독려함으로써 능동적인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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