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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국大 의대 수도권으로 옮기나
[ 2008년 01월 02일 21시 53분 ]
지난 2006년 이후 끊임없이 제기돼온 ‘동국대 의대 수도권 이전문제’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의대 수도권 이전문제를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재 수도권 대학 인원 증가는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단, 이 법이 완화되면 의대 이전 문제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 학교측 입장이다.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고위 관계자는 “이미 2006년 2월 교육부에서 의전원 체제로 승인을 받은 상태”라며 “의전원으로 바뀌면서 경주의대가 수도권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커졌고 현재 학교에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동국의대 수도권 이전은 경주캠퍼스에서도 어느정도 공론화돼 있는 상황”이라며 “일산병원 부지에 강의동, 기숙사 등의 기획설계는 끝냈고 현재 민간유치를 위한 협상 대상자를 찾고 있는 중”이라며 이 같은 움직임을 뒷받침했다.

실제로 동국의대는 오는 2010년 의학전문대학원체제 전환을 위해 2007년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은데 이어 2008년도 신입생 모집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현재 19명의 의대생들과 오는 2009년 의전원 신입생 30명을 모집해 오는 2010년 정원 49명의 의전원체제로 완전히 바뀌게 된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동국대 고위 관계자는 “하지만 동대의대가 수도권으로 언제 이전될 지는 미지수”라며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가 있기 때문에 당장 이뤄질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완화는 동국대학교 뿐만 아니라 고양시, 경기도 등 수도권에 제2캠퍼스를 구축하려는 많은 이들의 전반적인 요구사항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산병원이 있는 고양시에서는 오히려 대학유치를 반기는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향후 오랜 시일이 걸리지 않아 동국대의대 수도권 이전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데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

동국대 일산병원 부지에 의전원이 들어서면 학교측이 설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기반 조성이 더욱 견고하게 된다.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전략기획본부 고위 관계자는 “일산병원 캠퍼스는 임상교육 의료기관으로써 의료와 BT(Biotechnology, 생명공학기술)를 접목해 특성화 캠퍼스로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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