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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장관 "의료계 고통 알고 있다"
[ 2008년 01월 03일 02시 30분 ]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사진]은 "의료계가 그동안 고충을 겪고 있었다며 앞으로 의사들이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3일 의료계 신년교례회에 참석 "의료계가 어려운 길을 걸어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새 정부에서는 복지부 역할과 기능은 확대될 것이다. 의료인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록 덕담성 발언이지만 아직 의료체계가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의료가 전반적으로 향상될 수 있는 방향으로 보건의료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의료계 주장에 귀를 기울이면서 공공성과 효율성에 기초해 올바른 의료제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적극적인 조언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의료계는 새 정권에 큰 기대를 걸었다.

주수호 의협회장은 "많은 국민이 원하는 정권이 들어선 올해는 뜻깊은 한해"라며 "불합리하고 잘못된 의료제도를 말끔히 걷어내고 새로운 희망을 싹틔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올바른 의료제도가 확립돼 의사들이 전문가적 자긍심을 갖고 의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의협도 그간 잘못된 구태를 벗고 진정한 전문가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병원협회장도 "의료시장도 이제는 시장경제 체제로 가야한다"고 전제하고 "IT와 BT가 융합된 의료산업이 제궤도에 오르는 것이 희망"이라고 피력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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