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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산 '지역' 경기·충남 '타지' 진료율 높아
[ 2008년 01월 03일 03시 30분 ]
작년 한해 동일 거주지역내 환자 의료기관 방문일수(입원일수+방문일수)를 조사한 결과 제주와 부산 지역 주민들이 지역 의료기관을 찾는 일수가 가장 많았고, 경기 및 충남은 타 지역 의료기관으로의 유출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오늘(3일) 2006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집을 최초로 발간,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시도별로 제주지역 환자는 92.9%(988만 2384일 중 917만 7159일)가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부산 92.9%(5820만 9486일 중 5356만 6595일), 대구 91.9%(3683만 983일 중 3383만 9950일) 순이었다.

반면 경기지역 환자는 82.5%(1억 5446만 2060일 중 1억 2738만 1803일)가 지역내 의료기관을 방문, 이용율이 가장 낮았고, 충남(82.7%)과 전남(83.1%) 역시 타지역에 비해 관내 의료기관 방문이 저조했다.

작년 한해 7개 주요만성질환의 1000명당 진료인원(만성질환자수/의료보장인구)의 경우는 치주질환 환자가 247.8명으로 가장 다수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감염성질환 180.1명, 관절염 91.1명, 고혈압 86.7명, 정신질환 37.6명, 당뇨 35.8명, 간질환 25.6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치주질환 환자는 제주(271.3명)가 가장 많았고 감염성질환은 광주(206.9명)가 관절염은 전남(157.8명), 고혈압의 경우 강원(114.0명), 정신 및 행동장애는 전북(46.6명), 당뇨 및 간질환 역시 전남(46.0명, 35.3명)이 각각 가장 많았다.

이에 반해 울산은 고혈압환자가 1000명당 66.8명, 관절염 66.1명, 당뇨 28.1명 등으로 타시도에 비해 진료인원이 가장 적은 지역이었다.

이외에도 2006년도를 기준으로 요양기관 1개소가 담당해야 할 인구(의료보장인구/요양기관수)는 전국적으로 종합병원(종합전문요양기관 포함)이 16만 6345명, 병원(치과 및 한방병원 포함)은 3만 755명, 의원(치과 및 한의원 포함) 1003명, 약국 2287명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1개소가 담당해야 할 인원도 시도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서울지역 의원은 761명, 대전은 855명, 대구가 916명으로 전체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적었고, 전남지역 의원은 1352명을 담당, 전국에서 가장 다수였으며 경북 1291명, 강원 1277명이 뒤를 따랐다.

의사(일반의, 인턴, 레지던트, 전문의 포함) 1명이 담당해야 할 인구(의료보장인구/의사수)는 적국적으로 723명으로 조사됐는데, 서울 515명, 대전 562명, 광주 567명 이었고 경북(992명), 울산(939명), 경기(929명)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이번 통계와 관련해 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진료비 청구자료를 활용해 ‘2006 지역별 의료이용통계’를 발간했다”며 “본 자료가 지역보건계획 담당자와 연구자에게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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