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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대학원·JCI·서울성모병원 '성큼'
[ 2008년 01월 03일 21시 56분 ]
“2008년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 서울성모병원의 완성과 함께 개원을 준비하는 마지막 한해다. 가톨릭의료원 역사상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역동적인 한해가 될 것이다.”

가톨릭의료원이 신년 초부터 ‘강한 병원’을 강조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서울성모병원 개원과 의학전문대학원 체제 도입을 앞두고 ‘의식 개혁’, ‘시스템 강화’를 내세우며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것.

특히 가톨릭의료원 직할 병원 중 ‘무게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강남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이 위상확립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우영균 원장은 “지난 70년의 전통과 경험을 밑거름으로 앞으로의 70년을 향해 이미지 제고와 발전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함으로써 지금의 위치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전사적인 의식 혁신을 위해 병원장인 나부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면서 “조그만 것부터,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변하려고 노력할 때 전사적인 혁신 문화가 활성화되고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성모병원 황태곤 병원장은 “성의회관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공사, 산하 8개 병원을 연결하는 CMC nU시스템, 이념 및 가치공유를 통한 상호 신뢰의 의식혁신 강화 등 재창조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 제2의 개원을 준비하겠다”고 피력했다.

“역량 있는 전문 의료인들이 많은 병원, 최첨단 의료기기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혁신, 강남성모병원과의 안정적 연계라는 두 가지 큰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다.

단, 황태곤 원장은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진료에 대한 고객의 기대치는 날로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의 진료나 서비스 수준은 어떠한가를 냉정히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서울성모병원에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이라는 글로벌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JCI 인증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달라는 것.

황태곤 원장은 “국내 최고를 넘어서 국제적 기준에 맞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차근차근 노력해야 한다”면서 “대기업 병원과 같은 거대한 자본력은 없지만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 의료기관 전체 네트워크 형성과 시스템 안정화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사실상 일할 인력 수급부터 의식혁신 작업, nU프로젝트로 대표되는 내부 시스템 완성, 각 병원의 리모델링공사 및 새 병원으로의 이전 시뮬레이션까지 수많은 과제가 놓여있는 상황.

최영식 의료원장은 때문에 “nU시스템의 안정화와 확산, 환우 중심의 운영시스템 강화, 신 인사제도의 적용과 안정화 등은 그 어느 하나도 빠뜨릴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내부적인 개혁과 노력 외에도 외부 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 자세도 당부했다.

최영식 의료원장은 “이제 국내에서의 경쟁과 성공에만 안주할 수 없다”면서 “국내에서도 부산, 인천 등에 외국 의료기관들이 설립을 앞두고 있고, 건강보험 재정면에서 보험 수가의 적정화는 요원한 일이기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의 발전과 생존을 위해 불가피한 일”이라면서 “이제 국내 환자를 진료할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환자까지도 가톨릭을 찾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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