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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한미·녹십자 등 두 자리 증가 목표
[ 2008년 01월 03일 21시 46분 ]
제약계가 올 한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정하고 각기 두자리 이상의 성장을 자신하며 공격적 경영에 나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각 상위제약사를 중심으로 공격적 경영을 통해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10% 이상으로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동아제약은 지난 2일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2008년 매출을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7020억원으로 설정했다.
회사측은 스티렌과 자이데나, 그로트로핀 등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과 함께 고지혈증치료제, 고혈압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7개 품목을 포함한 총 10개의 신제품이 발매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목표 매출을 이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국내외 매출확대, R&D 능력 강화, 생산기술 첨단화를 실천함으로써 올해 매출 7020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을 달성함으로 올해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미약품 역시 올해 매출 목표를 58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해 5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아모디핀'과 비만치료제 '슬리머'의 매출증대와 새롭게 출시될 항혈전제 개량신약 '피도글', 항궤양제 '에소메졸'등을 포함한 20여개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목표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 역시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18% 성장한 5200억원으로 정하고 연매출 5000억원 제약사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목표달성을 위해 금년에 비강분무형 인플루엔자 백신과 비만치료제, 당뇨치료제, 비타민C 결핍증 치료제 등의 전문의약품과 함께 흉터개선제, 습윤상처치료제, 변비치료제 등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제일약품은 지난2일 시무식에서 지난해 매출 3000억 달성을 자축하며 새롭게 3818억원이라는 매출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목표매출 달성을 위해 약가인하 및 보험급여 개정 등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대형품목을 집중 육성해 100억대 제품을 10개 이상 이룩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상위제약사들과 함께 중소제약사들 역시 올 한해 공격적 경영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약품과 대원제약, 환인제약, 삼진제약 등은 시무식에서 각기 목표의식을 가지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지속적 성장을 이룩할 것을 다짐했다.
제약계 관계자는 "올해는 대형품목들의 특허만료로 인한 제네릭 시장이 큰폭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제약계에 여러 가지 악재가 존재함에도 각 제약사들이 매출증가를 자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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