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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원 20周 서울아산 "올 화두는 세계화"
[ 2008년 01월 03일 21시 46분 ]
서울아산병원의 올해 화두는 세계화, 글로벌스탠다드 구현이다. 이를 통해 내년 개원 20주년을 맞이한 병원이 제2의 도약을 위한 밑거름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박건춘 병원장
[사진]
은 3일 신년사를 통해 “병원의 취약점을 개선할 글로벌스탠다드와 강점을 잘 조화시킴으로써 이곳 병원에 적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해 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병원장에 따르면 각종 암은 물론 심장질환과 뇌질환, 장기이식 등을 치료함에 있어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병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며 수많은 새로운 치료법을 이용한 진료업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국가로부터, 국민으로부터 명실공히 우수하고 친절하며 신뢰할 수 있는 그리고 존경받는 병원이 된 것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그는 “우리에게 거는 기대가 커지고 칭송이 높아질수록 한편으로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며 섣부른 안도감을 경계했다. ‘우리 병원이 외부의 평가처럼 선진의료병원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가?’하는 스스로의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
박 병원장은 “그동안 너무 빠르게 성장하다보니 선진의료병원이 되기는 했지만 모든 부분이 고르게 선진수준에 다다르지 못하고 곳곳에 후진적 요소들이 뒤섞여 있는 병원이 됐다”며 이를 찾아내 글로벌스탠다드 수준으로 보완,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세계화라는 모앙만 갖춘 조작된 논리를 무조건 추종하다가는 위험한 함정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과 운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의료기관평가를 준비하면서 많은 업무 프로세스를 보완, 개선했지만 아직 선진국의 병원들과 견주었을 때 부족한 면이 많다”며 “개원 20주년을 준비하는 올해를 글로벌스탠다드에 맞추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명실공히 존경받는 병원, 독보적인 선진의료 병원을 만들 토대를 갖춰 개원 20주년에는 제2의 도약과 함께 서울아산의 비전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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