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암환자 30% 죽기 직전까지 항암요법"
[ 2008년 01월 04일 03시 28분 ]
사망한 암환자 세 명 중 한 명은 죽기 직전까지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어 말기암환자에 대한 불필요한 치료로 신체적, 경제적 고통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암센터 윤영호 부장과 서울대학교병원 허대석 교수 연구팀은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과 국립암센터 기관고유연구사업으로 국내 17개 병원에서 암으로 사망한 37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망 전 6개월 내, 사망 전 3개월 내에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환자는 각각 48.7% 43.9%였으며, 사망 전 1개월 내에도 30.9%의 환자는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과는 미국의 각각 33%, 23%, 9%보다 높았다.[아래표]

특히 65세 미만의 남성 또는 항암화학요법에 비교적 잘 반응하는 암종일수록 말기암 상태에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또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이 없는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일수록 말기암 상태에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경우가 많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결과를 보였다.

최근 삶의 마지막 순간에 통증 조절과 함께 환자의 의사 결정참여 등 최상 진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암전문의들이 환자의 삶을 연장하거나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경우에만 항암치료를 한다고 주장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죽음 직전까지 항암치료를 받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암센터 윤영호 암관리사업부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임종이 가까운 시점에서도 많은 말기암 환자들이 불필요한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현실을 보여 주고 있다”며 “말기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하루속히 말기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제도를 정착함으로써, 항암치료가 환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말기 상황에서는 불필요한 치료로 인해 환자의 신체적, 경제적 고통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암환자의 사망 전 1년간의 의료비용 및 의료이용행태를 조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논문은 지난 12월 20일자 종양학(Oncology, IF 2.25)에 게재됐다.(제1저자: 윤영호, 교신저자: 허대석)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