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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동대문 인공관절센터는 오히려 커져
[ 2008년 01월 07일 21시 50분 ]
이화의료원은 중장기발전전략에서 이대동대문병원의 인공관절센터를 특성화시켜 지속 육성해 나갈 것을 피력했다. 그만큼 인공관절센터는 진료성과가 우수하며 전국적인 명성을 지녔다는 의미다. 김영후 인공관절센터장을 만나 최근 개발된 프로시마(proxima) 고관절 인공관절에 대한 설명과 향후 센터의 비전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이대동대문병원 김영후 인공관절센터장[사진]은 “예전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린 프로시마 고관절 인공관절은 지난 2006년 12월부터 50케이스를 실시한 결과 모두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며 “이런 결과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프로시마 고관절 인공관절은 유럽,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 그 수요는 급속히 늘어 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프로시마 고관절 인공관절이 탄생하기까지 10여년의 시간이 걸렸다”는 그는 “세계적으로 1만 사례, 즉 가장 많은 실험을 한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결과를 분석해 보면 아직까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고관절 인공관절은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 관절면의 마모로 인해 주위 뼈 조직을 녹이며 길이가 긴 인공관절로 인해 뼈조직이 약해지는 현상이 생겨 인공관절이 헐거워져 재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김 센터장의 설명이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서 탄생된 것이 프로시마 고관절 인공관절이다. 이는 관절면의 마모를 적게 하는 세라믹보다 더 진보된 ‘세라믹 델타’라는 물질을 사용해 마모되는 기회를 줄였다.

김 센터장은 “프로시마는 우리 몸의 대퇴골에 단단히 자리잡을 수 있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현재 사용되는 인공관절보다 휠씬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며 “기존보다 큰 36mm 크기의 세라믹 델타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고관절탈구의 빈도도 많이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까지 사용했던 인공관절과 모양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들은 처음에 거부반응을 일으킨다는 것.

김 센터장은 “환자들은 아직 작은 세라믹 델타와 대퇴골 뼈 깊숙이 박히는 인공관절이 좋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막상 프로시마 고관절 인공관절을 권해주면 염려스러워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처음에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지만 관심은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영후 센터장은 이대동대문병원 인공관절센터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비전은 인공관절센터 규모에 대한 확대였다. 즉 인공관절수술에서 척추와 관절경 등 수술범위를 넓히는 것.

김 센터장은 “정형외과에서 꼭 필요한 수술 및 진료를 확대해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이 지금보다 발전하는 방향”이라며 “앞으로 인력 및 기기 등을 보강해 센터의 규모를 더욱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대동대문병원 인공관절센터는 다른 과와 다르게 수술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병원 사정과 상관없이 환자들은 병원과 의료진들을 믿고 잘 따라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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