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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지출 상승…의료 초정밀기기 개발 활발
[ 2008년 01월 08일 08시 10분 ]
의료비 지출 수준 상승이 의료용 초정밀기기(MEMS, 첨단센서) 시장 개발의 밑거름을 제공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의료 기술의 발달과 인구의 고령화, 고급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 등이 성장을 가속화되고 이는 곧 MEMS 산업 시장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공개한 '초정밀기기 분야의 2020 비전과 전략' 정책자료집을 통해 "의료 분야에서는 일회용 혈압 진단키트용 센서의 형태로 MEMS 기술이 성공적인 상업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이어 "MEMS 기술로 제작한 미세수술도구나 체내 삽입 장치, 보철기기, 바이오칩 등을 중심으로 향후 매우 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의료 분야에서 최초의 MEMS 기술은 지난 1980년대 초 일회용 혈압센서를 시작으로 부각됐으며 이후 의료용 초소형 진단분석기 개발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현재 일본과 미국, 독일의 일부 회사에서 초소형 내시경의 시험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작동형 내시경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국가에서 2000년대에 들어 바이오 분야를 비롯해 복지 등의 분야에 집중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일본 내 의료 및 바이오 분야가 MEMS 시장규모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2~3년간 일부 국책연구기관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칩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연구가 시작되고 있다.
과기부 New Frontier 사업은 지능형 마이크로시스템 개발 목적으로 KIST, 삼성, LG, 서울대 등을 중심으로 캡슐형 내시경과 Micro PDA 개발을 위해 10년간 연간 1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산자부 차세대신기술사업은 MEMS 기술을 이용한 DNALab-on-a chip 시스템, 산업용 초소형 Protein chip 시스템 등 바이오 분야에 10년 동안 삼성과 LG 등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복지부도 생체용 마이크로센터 개발 등의 연구 중이다.
연구원은 "MEMS 기반 소자들을 탑재한 의료기기 등은 공공의료 등 모든 면에 있어서 전례 없는 풍요로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 기술의 발달과 고령화, 고급 제품 및 서비스 수요 등이 성장을 가속화하면서 MEMS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이며, 이는 연관된 사업 영역에 경제적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연구원은 다만 "극소형 의료용 기기는 재료의 인체 친화성 검토와 패키징 개발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임상시험과 의학적 검증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의료용 MEMS 소자 및 제품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된다"고 주장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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