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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높은 전공의를 위한 토양 마련 최선"
[ 2008년 01월 08일 22시 00분 ]
“과도기라는 점을 감안해 서두르지 않겠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을 포함한 국내 유수 병원들을 벤치마킹해 수련교육제도를 안정적 궤도에 올려 놓겠다.”

건국대병원 교육연구부장 정홍근 교수(정형외과)[사진]는 “똑똑하지만 자기만 아는 젊은 의사들보다 협동할 줄 알고 환자를 위하는 마음이 투철한 인재가 건국대병원의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병원이 충분한 토양이 돼줄 수 있어야 하고 ‘수준 높은 전공의’를 위한 수준 높은 환경 역시 마련돼 있어야 한다는 것.

정홍근 교수는 “학문적으로 우수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두루 갖춘 인재가 건국대병원의 미래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병원에서도 훌륭한 교수진 확보와 복리후생 등을 위한 전폭적인 지지가 선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건국대병원 전공의 TO는 타 경쟁 병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때문에 전공의들에게 몰려 있는 업무량은 과중한 상태이며 이에 따르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정홍근 교수는 “경쟁 병원과 비교했을 때 전공의 정원이 1/2 수준이지만 결코 업무량이 절반인 것이 아닌데다 심지어는 업무가 더 로딩되는 과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전공의 TO가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원 2년 반을 넘어서며 과도기라는 점을 감안해 현재 전공의들과 교수들이 뜻을 모아 앞으로 3~4년 내에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낙관하면서 “이렇게 되면 교육이나 연구 부분에도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건국대병원 교육연구부는 개원 이래 지속적으로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을 포함, 국내 유수 병원들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게 정홍근 교수의 설명이다.

정홍근 교수는 특히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 각 병원들의 장점들만을 취해 모델을 삼고 있으며 이러한 시스템을 실행에 옮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건국대병원의 이미지 쇄신에 대한 바람을 거듭 밝혔다.

정홍근 교수는 “신생 병원임에도 불구하고 건국대병원의 전신인 민중병원의 이미지에서 아직도 많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한계점을 지적하고 “특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건국대병원만의 장점을 살려 브랜드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삼성이나 아산 등 굴지의 병원과 경쟁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스타’ 교수 양성과 진료과별 전문성 제고를 항상 숙지해야 한다는 부연이다.

그는 “무엇보다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차별화시킴으로써 ‘믿을 수 있고, 친절하고,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 이라는 이미지 구축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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