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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처방 본평가도 김진현 교수 유력
[ 2008년 01월 08일 22시 05분 ]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에 대한 본 평가 역시 서울대 간호대 김진현 교수팀이 수행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 교수는 의료계로부터 반감을 사고 있는 인물로 본 평가에 적용될 지표 개발 등을 맡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8일 “기초 작업을 하는 만큼 본 평가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지 않겠냐”면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김 교수팀이 지원할 가능성이 크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 평가는 시범사업이 종료되면 곧바로 시작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7월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관계자는 “기초연구 결과가 4월에 나오고 시범사업이 6월 종료되면 한 달 안에 사업자 선정 등 필요한 작업을 마친 뒤 본 평가에 착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현 교수팀도 기초연구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현재 관련 전문가들과 미팅을 가지면서 평가 지표 개발 등에 필요한 선행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초연구의 핵심은 평가 지표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서 “5월이면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행 과정에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의료계의 반발이라는 복병이 등장할 소지가 크다.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김진현 교수를 정부측 코드 인사라고 규정, 믿지 않고 있기 때문.

의료계 한 인사는 “수가 문제 등에서 김진현 교수는 사실상 정부의 입장을 대변했던 사람”이라며 “복지부가 교묘하게 통계를 조작해 성분명처방을 강행하려고 하는 술수”라고 주장했다.

의협 관계자도 “한쪽에 치우친 생각을 가진 인물을 지원자가 없다고 해서 기초연구사업자로 선정한 것도 문젠데 본 평가까지 맡긴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억측”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또 “일단 평가 지표가 나오면 이를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정부 입맛대로 본 평가가 이뤄지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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