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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암센터 "모든 준비는 끝났다"
[ 2008년 01월 09일 11시 15분 ]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삼성암센터가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일주일 전인 지난 2일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한 삼성암센터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시아 암 치료의 허브가 되겠다”는 자신감을 한껏 피력했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암센터 모델을 실현, 궁극적으로 아시아 의료허브로 도약하는 것이 마지막 숙원 사업”이라면서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외래서도 협진…당일 협진시스템 전면 시행

협진은 삼성암센터가 가장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부분이다. 삼성암센터는 협진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협진은 ‘환자 중심 진료’의 결정판이기 때문이다.

삼성암센터는 각 센터별로 협진실을 별도로 마련했으며 또 각 외래진료실에 협진간호사를 배치했다. 신환은 기본적으로 한 번씩은 협진 대상이 된다.

이 중 협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환자에 한해 당일 협진시스템이 가동된다. 6대암 센터(위·간·폐·대장·부인·유방암) 10개 전문진료팀 모두에서 실시된다.



일례로 폐암센터의 경우를 보면, 오전 진료가 끝나는 11시30분~12시 내·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핵심 의료진이 모여 매일 협진 컨퍼런스를 실시한다.

또 일주일에 1회는 환자 및 보호자도 참석, 의료진과 함께 향후 치료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종철 원장은 “모든 환자를 협진 대상으로 할 수는 없지만 암센터에서는 협진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암센터는 외래에서도 협진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외래~수술 1주일 단축 자신감…환자 90%이상 대기시간 15분 이내

삼성암센터는 외래~수술 1주일이면 치료가 완료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외래항암실, 외래중환자실 등 652 암 환자 전용 병상 외 추가 공간을 확보했고 암센터 내에만 수술실 20개를 갖춰 암 환자가 기다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이종철 원장은 “현재 외래에서 90% 이상의 환자가 30분 이내에 치료를 받는데 암센터 외래에서는 이를 15분 이내로 단축시킬 것”이라며 “수술 대기기간도 현재의 절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래에 배치된 협진간호사, 설명간호사, 운영간호사가 검사 결과를 미리 확인해 검사 후 당일 입원이나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말이다.

2012년 양성자치료기 도입으로 2단계 업그레이드

현재 삼성암센터는 다빈치, 고집적초음파종양치료기(HIFU)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는데 2012년에는 양성자치료기까지 도입, 암 치료를 위한 모든 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올해 내 양성자치료기가 들어설 별도 공간에 대한 공사가 시작될 예정.

이종철 원장은 “2012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된 양성자치료기를 도입해 삼성암센터는 2단계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며 “양성자치료기까지 도입하면,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최첨단 방사선치료기를 모두 갖춘 의료기관이 된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癌 정밀·CEO·심장전문 숙박건진 등 운영

이 외 삼성암센터는 암 전문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에 들어간다. 본원과 함께 하루 280명의 수진자가 건강검진을 받을 것으로 삼성암센터 측은 추정하고 있다.

암센터에서 선보이는 건진 프로그램은 PET를 비롯해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CT 등 암 검진에 필요한 모든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암 정밀 건진과 CEO 건강건진, 2박3일~3박4일 숙박일정으로 진행되는 심장전문 숙박건진 등이 그 것이다.

삼성암센터 심영목 센터장은 “세계적 수준의 포괄적인 암 치료 시스템이라는 국내 암 치료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는데 삼성암센터가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었다”며 “암 진료뿐 아니라 교육, 연구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암 토털케어 시스템의 토대를 닦고 완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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