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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각막절개도 무봉합 디섹' 국내 첫 성공
[ 2008년 01월 10일 01시 25분 ]
전남대학교병원 안과 윤경철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봉합사를 이용하지 않고 미세각막절개도(Microkeratome)를 이용, 데스메막(Descemet's membrane; 각막내피 바로 위 상층의 얇은 막)을 분리하고 각막내피를 이식하는 수술(DSAEK; Descemet's Stripping Automated Endothelial Keratoplasty)에 성공했다.

윤경철 교수팀은 수 십년간 각막내피세피의 손상으로 인해 수포각막병증이 발생해 각막부종과 혼탁으로 실명위기에 있었던 56세 남자 환자와 70세 여자 환자에게 디섹(DSAEK) 수술과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 백내장 수술을 동시에 시행, 각막 투명도의 회복과 우수한 시력개선 효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디섹(DSAEK) 수술은 부분마취로 각막을 4.0mm 정도만 절개해 봉합을 하지 않고 각막내피를 이식하는 매우 획기적인 이식 수술방법으로 주로 수포각막병증, 각막내피이영양증, 그리고 이전에 각막이식에 실패한 경우 등에 시행할 수 있다.

기존 전층 각막이식술에 비해 디섹(DSAEK) 수술은 각막굴절도과 근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에 변화가 거의 없고 절개창이 작아 수술 중 합병증을 피할 수 있으며 수술시간이 짧을 뿐 아니라 수술 후 시력회복기간이 매우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 동안 국내에서 인트라 레이저를 이용한 각막내피이식술이 일부 시도되어 왔으나, 수정체 수술과 동시에 시행한 본격적인 자동 각막내피이식술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윤경철 교수는 “향후 각막내피 손상으로 인한 여러 질환으로 시력장애가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디섹 수술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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