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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현대, 새 제품 출시…400억 탈모제 후끈
[ 2008년 01월 10일 21시 51분 ]
올해 약 400억원의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탈모치료제 시장을 잡기 위한 제약사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제약계는 지난해 탈모치료제 시장 규모를 약 300억원으로 추산하고 올해 이 시장이 빠른 속도로 증가해 약 4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증가는 한국 내에서 외모가 매우 중요해지면서 사람들이 머리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며 탈모가 심각한 질병임을 인식한데 따른 반사이익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약사들이 속속 탈모치료제 시장에 진출을 선언하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먼저 지난해 100억원 매출을 돌파한 탈모치료제 마이녹실을 판매하고 있는 현대약품은 최근 더욱 편하게 바를 수 있는 젤 타입의 마이녹실을 출시했다.

마이녹실은 현재 바르는 탈모치료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품으로 회사측은 선두제품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위해 소비자커뮤니케이션 지속 전개, 병의원과 약국에 윈윈전략 추진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는 최근 미국 MHL에서 개발해 미국에서만 연간 판매액 1억 달러가 넘는 인기 탈모치료제 '스칼프메드'를 발매했다.

스칼프메드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탈모치료 성분인 미녹시딜과 8가지 보조성분이 첨가돼 탈모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CJ제일제당이 MHL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국내 독점계약을 맺고 수원공장에서 자체 생산, 판매하고 있다.

바르는 탈모치료제와 함께 먹는약의 경우도 경쟁이 치열하다.

한미약품과 한국MSD의 '피나스테리드' 공방이 그 주인공. 한미약품은 지난 2005년 특허심판원에 MSD를 상대로 특허무효 소송을 제기 지난해 8월 무효심결을 이끌어 낸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도 한국MSD가 제기한 특허침해금지소송에서도 승소했다.

한국MSD는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를 판매하고 있으며 한미약품 역시 지난 2005년 12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피나테드정을 퍼스트제네릭으로 시판했으며 출시 첫해 20% 가까운 점유율을 올렸다.

제약계 관계자는 "외모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폭되면서 탈모치료제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제약사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탈모치료제 시장의 판도변화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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