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4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내 첫 방사선 의료영상 수술로봇 개발
[ 2008년 01월 10일 21시 53분 ]
“국내 최초로 개발된 방사선 의료영상 수술로봇은 자기공명촬영장치(MRI), 방사선 단층촬영장치(CT)와 같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손색이 없다. 미세침습수술로 수많은 장점을 지닌 방사선을 이용한 수술로봇이 실용화 돼 널리 쓰이길 바란다.”

한양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사진]는 지난 2002년 12월부터 정부 R&D 사업의 일환으로 IT와 BT가 조화된 국내 최초 신 개념 수술로봇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 12월까지 사업 완료인 이 수술로봇은 양방향 방사선 투시기 기반 수술로봇 시스템으로 보다 간결하고 간편하게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영수 교수는 “이 시스템은 방사선이 양쪽으로 쪼이면서 몸속 장기의 위치를 쉽고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만큼 외과분야에서 최소한의 절개가 가능하다”며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회복기간이 빠르며, 통증도 줄고, 합병증도 거의 없기 때문에 의료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로봇은 수술시간이 상당히 단축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들고 지금까지 접근이 어려웠던 영역도 수술이 가능해져 환자들에게 큰 이득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수술과정의 계량화를 통해 수련의사들의 훈련기간을 단축하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수술로 인한 의료사고 피해도 줄일 수 있다.

특히 현재 널리 알려진 내시경 유도 다빈치 수술로봇과의 차이점에 대해 그는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 모든 질환에서 주로 쓰이는 다빈치 수술로봇과 달리 방사선을 이용한 이 수술로봇은 복강경 수술이 아닌 척추, 뇌, 정형외과 수술에서 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처음으로 수술로봇 개발에 성공했던 것은 오기와 뚝심이 일궈낸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제품화와 실용화 단계에서의 어려움을 피력했다.

김영수 교수는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현재 풀어야 할 숙제는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수술로봇은 초기자본이 많이 들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투자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수술로봇의 장점을 알고 있어도 경쟁논리에서 앞서야 기업의 참여가 이뤄질 텐데 미래의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는 어려움 등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제품화와 실용화 단계에서 현재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것.

이런 이유로 수술로봇이 제품화 될 수 있도록 초기 단계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영수 교수는 “최소 수술로봇 1대에 15~20억정도의 가격이 들기 때문에 기업들이 수술로봇을 생산하기위해서는 100억원 이상의 투자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연구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기업참여의 당위성을 언급했다.

7년간의 연구프로젝트에서 90% 정도 이뤄진 현재, 이 기술이 사장되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는 것이 김 교수의 전언이다.

실제로 이 기술은 과학기술부에서 지난 2003~200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돼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영수 교수는 “연구기간을 돌이켜보면 너무 힘든 일도 많았지만 실험용 수술로봇이 초기 가동 할 때의 순간을 잊지 못할 만큼 기뻤다”며 “모두의 열정이 한 곳으로 집중됐기에 가능했고 이제 겨우 첫 걸음을 내딛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기술이전을 위해 이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마인드로 기업체에 알릴 생각”이라며 “대한민국이 수술로봇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