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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해외시장 개척 7000억 시대 연다"
[ 2008년 01월 13일 21시 45분 ]
No.1 국내제약사 동아제약이 국내사 최초의 매출 7000억원 돌파를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사진]은 최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국내외 매출확대, R&D능력 강화, 생산기술 첨단화 등을 통해 올해 매출 702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글로벌 동아제약’을 2008년 슬로건으로 정한 동아제약은 올해를 국내 매출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R&D중심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 구상도 마쳤다.

ETC 분야의 경우 스티렌, 니세틸, 플라비톨, 오로디핀, 오팔몬 등 빅5제품 및 자이데나 등 자사제품의 매출 증대 및 이익 극대화에 주력하고 영업사원의 육성을 통해 종합병원외에 클리닉 시장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OTC 분야는 주요품목의 구매 및 결재와 관련된 사항은 도매상을 통해 실시하는 유통일원화를 실시함으로써 약국 서비스 강화 및 주소비자층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지난해 스티렌과 자이데나 등 자사제품을 중심으로 활발한 수출계약을 체결한 동아제약은 올해는 거점확대를 통해 점진적인 시장확대를 노린다.

이 중 자이데나는 동유럽, 남미, 아시아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스티렌 역시 동유럽, 러시아, 터키, 남미시장 등에 대한 대규모 수출 계약 체결을 추진, 세계시장에서 자체개발 신약을 인정받겠다는 방침이다.

김원배 사장은 “토종브랜드인 스티렌, 자이데나, 고나도핀 등 전문약은 해외에서 다국적제약사와 경쟁을 펼치게 돼 성공여부에 따라 국내 제약산업의 위상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아제약은 해외 개발에 적합한 글로벌 후보신약의 개발을 연내에 가시화할 예정이다.

올해 R&D비용을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437억원으로 책정한 동아제약은 천연물신약 개발과정을 거치며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아토피 치료제, 천식 치료제 등의 연구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해 기존의 동아제약 연구소를 신약 연구소, 바이오텍 연구소, 제품개발 연구소로 확대개편, 각 분야 연구의 전문화와 독립적 운영을 통해 신약, 생물의약품, 제품개발 연구분야에서 각각 탁월한 연구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현재 본관과 바이오텍 연구동 외에 추가로 대형 연구센터 신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에는 상갈지역을 동아지역 연구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김원배 사장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제약산업의 규제에 대해 위기를 기회로 이용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김원배 사장은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시행으로 보험재정 부담을 제약업계에 지우는 것은 제약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제약산업이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가 수립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cGMP 로드맵에 따라 생산설비를 갖춘 상위 제약사의 시장 지배력은 강화될 것”이라며 “국내사가 맞춤형 허가 전략을 잘 세운다면 오히려 수출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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