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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성모병원, 고도비만 치료 '활로'
[ 2008년 01월 13일 22시 06분 ]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고도비만클리닉이 14일부터 美 고도비만, 대사성 질환 수술 전문의 이홍찬 교수를 전격 임용하면서 특화에 나선다.

고도 비만과 복강경 미세수술 외과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홍찬 교수는 미국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Columbia 대학 부속병원인 St. Luke’s Roosevelt Hospital에서 복강경, 고도비만 수술 전문의 임상수련을 마치고 동병원에서 연간 120례의 복강경 수술을 시술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상부위장관의 복강경 수술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동경의 암연구병원인 Ariake Hospital에서 연수했다.

성모병원은 복강경 및 고도비만 수술의 체계적인 선진기술과 경험을 습득한 이홍찬 교수의 영입으로 고도비만 분야의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유일하게 고도비만센터의 면모를 갖춘 성모병원 고도비만 클리닉은 5년 전부터 외과적 비만 치료방법인 베리아트릭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베리아트릭 수술이란 고도비만 환자의 위의 80∼90%를 봉쇄해 버리거나, 잘라 버리는 치료법을 일컫는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는 비만 수술로 운동과 식이조절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고도비만 환자들에게는 가장 우수한 치료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

이홍찬 교수는 “비만과 밀접한 대사성 질환인 당뇨, 고혈압, 고지질혈증, 무호흡증상, 관절염 등이 거의 완치에 가까운 결과를 얻고 있다”며 “무엇보다 복강경 수술로 개복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발생율도 낮아 고도비만 환자들에게는 절대적인 시술법”이라고 설명했다.

이홍찬 교수는 “향후 서구와는 다른 한국의 당뇨나 고혈압을 동반한 대사성질환 환자를 복강경 시술을 통한 치료를 통해 한국에 맞는 복강경 및 고도비만, 대사성 질환 외과분야에서 수술방법 및 관리를 정립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성모병원측도 “국내에도 식생활의 서구화와 운동부족 등으로 비만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고도비만 수술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비전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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