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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용인 진출 확정…1200병상 규모
[ 2008년 01월 14일 21시 55분 ]
연세대학교의료원이 용인시(기흥구 중동 산 100-5번지 일대)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종합병원이 마침내 공사를 하게 됐다. 일명 ‘세브란스 용인종합병원’의 도시관리계획 승인이 떨어진 것.

용인시는 14일 “연세의료원이 신청한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11일자로 결정했다”며 “상반기 중 사업시행이 될 수 있도록 인허가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들어서는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25층(12만1970㎡, 병원 용지 6만9600㎡) 이하 규모로 40개 이상의 진료과목에 1200병상을 갖추게 된다. 이는 분당서울대병원(일반 833병상ㆍ특수 76병상)보다도 큰 규모다.

사회복지시설 면적은 171,970㎡, 건축면적 16,500㎡, 건폐율 20%, 용적률 100%, 층수는 지상 25층 이하다.

용인시가 도시관리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연세의료원의 종합병원 건립 계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의료원은 2010년까지 완공하고 2011년부터는 진료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병원 건립 예정지역은 산림훼손 등 환경 문제 때문에 개발에 대한 논란이 있어 왔다. 또 용인시와 의료원 사이에도 녹지 비율을 놓고 잡음이 있었다.

용인시 도시계획과는 “관내에 대형 병원이 없어 수원, 분당, 강남 종합병원을 이용했는데 연대 세브란스병원이 들어서면 100만여 명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의료복지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결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녹지 면적 비율을 두고 용인시와 밀고 당기는 협상이 있었는데 이것을 포함해 결정된 것으로 안다”면서 “승인이 난 만큼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세의료원 지훈상 의료원장은 올 신년사에서 ‘세브란스 용인종합병원’ 건립 계획을 필수 과제로 꼽는 등 열의를 보인바 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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