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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사수, OECD國 중 가장 빠르게 증가
[ 2008년 01월 14일 21시 48분 ]
지난 20년 동안 우리나라 의사 수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수를 같은 기간 OECD 회원국 평균 증가율과 비교했을 때, 무려 3배 이상 높았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 의료정책연구소는 2007 OECD 보건통계자료를 근거로 보건의료 통계 분석 책자를 14일 발간했다.

이를 보면,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수는 1985년 0.6명에서 2005년 1.6명으로 166.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OECD 회원국 평균 증가율은 47.6%에 불과했다.

최진우 책임연구원은 “숫자 자체만 보면 OECD 회원국보다 상대적으로 적지만, 그 증가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며 “의사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활동전문의수는 2005년 현재 인구 1000명당 1.0명이었다. 영국은 1.7명, 독일은 2.4명, OECD 평균은 1.7명이다.

이에 반해 활동약사수는 OECD 회원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국 0.6명, 영국 0.6명, OECD 평균 0.7명이었다.

또 급성질환 입원진료병상 수를 살펴보면, OECD 회원국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여전히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 인구 1000명당 2.7개에 불과하던 우리나라 급성질환 병상수는 2005년 6.5개로 증가했다. 일본은 1995년 12개에서 2005년 8.2개, 영국은 1995년 4개에서 2005년 3.1개로 감소했다. OECD 회원국 평균은 4.1개였다.

반대로 장기요양 병상수는 OECD 평균 8.0개에 못미치는 5.8개로 조사됐다. 일본은 15.0개였다.

한편, 총 병상수는 OECD 회원국 중 일본이 인구 1000명당 14.1개로 가장 많았다. 독일이 8.5개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7.9개로 OECD 평균 6.1개보다 많았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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