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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가톨릭 등 임상시험센터 실사"
[ 2008년 01월 16일 22시 57분 ]
정부로부터 지역임상시험센터에 관한 전권을 위임받은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기존 센터들에 대해 실사를 예고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신상구 단장[사진]은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에 허가를 받은 지역임상시험센터에 대해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임상시험센터 지정 후 관리, 감독이 미흡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 체계적인 시스템 정립을 위해 실사를 벌인다는 것.

신상구 단장은 "지금까지 지역임상시험센터들의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실사를 통해 운영 및 시스템 등의 실상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지정받은 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가톨릭의료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아주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병원 등 9개 기관이 조만간 실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실사를 통해 낙제점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적용할 방침이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신 단장은 "국가로부터 적잖은 지원을 받으면서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 못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줄 것"이라며 "이는 향후 새롭게 지정될 기관에게도 시사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실사를 위해 조만간 평가단을 구성하고 각 기관을 순회하며 실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사업단은 실사를 통한 기존 센터들의 정도관리와 함께 향후 새로운 지역임상시험센터를 선정하게 된다.

전국 41개 의대 가운데 이미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된 9개를 제외한 32개 의대 중에서 최종 6곳을 선발, 총 15개 기관을 지역임상시험센터를 지정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2월중 지역임상시험센터 3개소 선정 공고를 내고, 4월까지 센터를 선정한 후 연간 10억원 이내에서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아직까지 선정 기준은 정립되지 않았지만 '지역안배'를 최우선에 놓을 것으로 알려져 현재 선정기관에 포함되지 않은 충청권 의대들이 유력 후보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몇 차례에 걸쳐 고배를 마신 삼성서울병원이 이번에는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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