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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1000억대 제약사 M&A 추진"
[ 2008년 01월 17일 21시 55분 ]
보령제약이 '사람·조직 경쟁력 강화'를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5년 내 5위권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목표아래 1000억대 매출 제약사와의 M&A를 적극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제약 김광호 사장
[사진]
은 17일신년경영계획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사장은 "최근 매출 10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제약사들에 적극적인 매수 의사를 밝혔다"며 "생각만큼 쉽진 않지만 재도약을 위해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해 그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사장에 따르면 M&A를 통해 제품의 확대와 경험있는 직원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5년 내 5위권 제약사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시장점유율 4%이상과 7000억원의 매출을 이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M&A와 현재의 제품들의 시장확대를 추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광호 사장은 조심스럽게 "지난해 매출은 2000억원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로 제약계 평균 10%성장은 이룩했다"며 "내년 목표는 성장률 25%로 약 2500억원 정도로 잡고 있지만 확정된 수치는 아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해외수출에 대한 강한의지를 피력했다.
김 사장은 "올해의 해외수출 목표는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2000만불로 잡았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의 수출선의 물량 확대와 새로운 수출선을 개발하고 품목을 다양화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보령제약은 제품 및 원료 수출 외에 혈액투석액 사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중국 내 사무소를 통해 겔포스의 마케팅 강화 및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어 운영지원본부장 김영하 상무이사는 보령제약의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언급했다.
김영하 상무는 "현재 보령제약의 지배구조는 안전하기 때문에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아도 되지만 보다 안정된 지배구조를 위해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법적인 지주회사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2009년 말까지는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상무에 따르면 보령제약그룹의 지주회사를 담당하게 되는 곳은 보령제약이 아닌 '주식회사 보령'이다.
끝으로 김광호 사장은 "연구개발 분야는 보령제약이 장기적으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로 현재 매출액 대비 3%에 머물고 있는 연구개발비를 장기적으로 1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신약개발 경쟁에서 국내·외 선두 제약사와 어개를 나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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