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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신이 질투하는 직장"
[ 2008년 01월 17일 21시 57분 ]
서울대병원 간호사들의 수장이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병원을 '신이 질투하는 직장'으로 비유해 관심을 모은다.

김명애 서울대병원 간호부장은 최근 병원보에 게재한 '국민이 사랑하는 병원'이란 제하의 시론에서 이 같은 표현을 사용, 서울대병원의 근무환경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서울대병원은 너무나도 좋은 직장"이라며 "요즘 언론에 자주 언급되는 신이 질투하는 직장에 서울대병원도 포함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 이유로 서울대병원의 고용보장을 들었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요즘 사회에서 몇 안되는 절대 고용이 보장되는 곳이라는게 김명애 간호부장의 견해다.

실제 서울대병원은 작년 파업에서도 구조조정에 대해 노사 양측이 첨예한 대립을 보였으나 파업 장기화를 우려한 병원이 한 발 물러나면서 다시한번 고용보장을 약속한 바 있다.

김명애 간호부장은 "서울대병원에서 무지하게 사고를 치지 않는 한 짤린 직원을 본적이 없다"며 "큰 사고치면 신도 짤리는데 이 정도면 신이 질투하는 병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병원을 '신이 질투하는 병원'으로 표현한 또 다른 이유로 진료비 감면혜택을 꼽았다.

직원이 병원을 이용하는 경우 상당한 진료비 혜택을 받는 만큼 의료비 걱정을 덜 수 있는 최적의 직장이라는 것.

그는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받은 직원은 진료비 수납시 조금 민망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며 "아플 때 진료비 걱정 덜어주는 직장이야 말로 신이 질투할 만한 곳"이라고 피력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병원의 높은 연봉 역시 신이 질투할 만하다고 김명애 간호부장은 전했다.

김명애 간호부장은 "월급도 많아야 신의 직장인데 서울대병원은 월급의 1등은 아니라도 우수한 그룹에 든다"고 소견을 밝혔다.

그는 '신이 질투하는 직장'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병원을 극찬한 것은 불만을 갖고 있는 일부 내부종사자들에게 일침을 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직장에 대한 애정은 스스로 만들고 키워야함에도 일부 직원들은 조직에 불만을 토로하며 직원간에 갈등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것.

김명애 간호부장은 "문제가 있다면 정상적인 의사소통 채널을 통해 개선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조직의 좋은 점 여러 가지를 마음속으로 나열해 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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