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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성 출신 첫 여의사 탄생
[ 2008년 01월 21일 00시 13분 ]
탈북자 가운데 한 여성이 72회 의사국가시험에 합격, '탈북자 여의사 1호'로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탈북 여성 이경미(41)씨로 이씨는 북한의 의대학력을 인정받아 의사고시를 치러 합격한 두번째 경우다.

이씨는 북한 평양의학대학박사원(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남편과 함께 제 3국에 파견돼 10여년간 외과의사로 활동하다 2004년 탈북, 남쪽에 정착해 2006년 말부터 독학으로 의사국가시험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독학으로 의사국가시험을 준비하던 중 경희의료원이 이씨의 사정을 알고 의대 졸업생들을 위한 보충수업과 세 차례의 모의고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씨는 "남쪽 의사들처럼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 좋은 의사가 돼 그동안 받은 여러 사람들의 보살핌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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