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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성형, 이비인후과서 적극 다룰 터"
[ 2008년 01월 20일 21시 55분 ]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는 20일 소공동 롯테호텔에서 제8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제공을 위한 강의들로 짜여져 10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 최종욱 회장을 만나 이비인후과 개원의들의 생존 전략 을 비롯 처방가이드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이비인후과 처방가이드는 의학적 견지에서 새로운 치료법을 내놓고자하는 것이 아니라 개원가의 생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준들을 한데모아 현재의 객관적 자료를 만들고 향후 정확히 대처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발간됐다.”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는 이비인후과학회와 함께 2008년을 맞아 이비인후과 처방가이드를 만들었다.

이는 개원의들에게 진료행위 편차를 줄이기 위해 많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일정 수준의 기준을 스스로 확립해 놓을 필요성에 의해 편찬된 것이다.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 최종욱 회장은 “이 책은 맹목적인 추종을 바라는 지침서가 아니라 향후 보다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사실상 우리의 새로운 과제물인 셈”이라고 말했다.

의약분업 후 처방전이 외부에 공개되면서 생긴 여러 가지 문제점 및 다양한 민원 발생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병용·연령·질병금기 의약품, 임신 및 수유 중 처방 유의사항과 영역의 질환별 처방 요점 등이 주요내용이다.

최종욱 회장은 “이비인후과 처방가이드는 국민의 건강을 제 1의 목적으로 삼고 있다”며 “국민건강을 위한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치료에 적합한 양은 얼마인지, 합리적인 처방이 어떤 것인지 등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위축되고 있는 진료현장에 많은 도움을 주며 처방 기준을 명확히 알고 있어서 증가하고 있는 민원에 대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것이 최 회장의 전언이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이비인후과에서도 세계화 국제화에 맞춰 전문성을 갖기 위해서는 한가지 분야에 최고가 돼야 한다”며 “우리가 구성한 4가지 코스는 미용성형코스, 초음파코스, 전정기능코스, 알레르기코스다”고 소개했다.

이는 이비인후과에서 향후 비전있고 전문성을 길러야 하는 분야라는 것. 때문에 이를 위해 협의회는 특별히 회원들에게 이 분야를 강조하고 학술적으로 토론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 계획이라는 것.

특히 최 회장은 “이비인후과가 향후 영역을 넓혀야 하는 중요한 분야가 성형외과”라며 “이비인후과에서는 외적인 미용 뿐만 아니라 내적인 질병치료까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코성형의 경우 질환이 있다면 그 질환을 고치고 그에 합당하게 보형물을 삽입하고 모양을 잡아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질병치료는 물론 외적인 개선도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그는 “콜롬비아의 경우 이비인후과 의사 500여 명 중 절반은 성형 쪽에서 일을 하고 있을 정도”라며 “우리나라도 이비인후과 보드를 취득한 후 분과학회 보드로서 안면성형과 재건이라는 분과 보드를 가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 학회 등 주위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식의 축적이 필요하며 투자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단순한 술식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는 앞으로도 회원상호간 친목도모와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한 다양한 워크숍 등을 개최할 것”이라며 “ 각종 진료민원에 대해 힘을 모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는 2008년 신임 회장으로 서울유니언이비인후과의원 이의석 원장을 선출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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